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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28년까지 스포츠산업 100조 원 시장 키운다
    정부가 2022년 78조 원이었던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 원으로 끌어올린다.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스포츠 혁신기업은 2022년 872개에서 2028년 1000개로,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도 44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넓힐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을 발표하며 스포츠산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문화비 소득공제를 도입하고 (가칭)스포츠코리아랩 거점화 및 기능 확대를 검토하는 등 촘촘한 지원을 통해 스포츠기업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확장현실(XR) 기반의 중계 관람 서비스와 스포츠시설 스마트화 기술을 개발하며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보급하고 에어돔 조성도 확대한다. 한편 이번 계획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5조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으로, 2023년 기초 연구를 통해 40여 명의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스포츠산업계 관계자들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78조 10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최근 골프, 수상스포츠 관련 야외 스포츠 시설업,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용품업, 스포츠마케팅·방송 콘텐츠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은 세계스포츠산업 시장의 흐름과 비교하면 영세성과 내수 중심의 구조로 인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산업 성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스포츠산업의 경우 국민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와 관람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기존 공급 중심의 정책 방안에서 벗어나 참여와 관람을 촉진할 수 있는 수요 중심의 정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문체부는 산업 회복·성장기에 발맞춰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산업 분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 스포츠기업 세계 경쟁력 강화 먼저 내수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스포츠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스포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등 종합지원을 강화하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스포츠 서비스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신시장 개척과 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부터 세계적인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올해부터 스포츠서비스기업 중심 초기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해외시장 조사, 해외용 콘텐츠 개발, 현지 사업 운영 준비, 홍보 등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이 밖에도 스포츠용품 중 수입대체 및 수출유망 품목을 선정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대외 의존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서울, 광명)를 중장기적으로 스포츠코리아랩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 기술교육·실험 등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스포츠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지난달 5일 제1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도입을 위한 후속 조치도 이어가고자 법률 개정과 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한다. ◆ 고부가가치산업 융·복합으로 신시장 개척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기술, 관광,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반을 형성한다. 이에 스포츠 참여·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분야 특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추천, 운동량과 운동 효과성 측정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포츠 관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생생하고 편리한 스포츠 관람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의 중계 관람 서비스 기술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얼굴인식, 테러감지 등 스마트경기장 기술, 진동 감지 장애인 좌석, 청각장애인용 응원가사 제공 앱 등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 기술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스포츠 참여·관람 수요를 확대하고 관련 용품·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한다. 한편 태권도, 이스포츠 등 케이-스포츠 종주국 종목과 자전거, 트래킹, 동계스포츠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종목을 중심으로 스포츠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더불어 스포츠와 예능, 공연 등 콘텐츠 융·복합 기획 제작을 지원해 케이-스포츠산업의 저변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주도 스포츠산업 균형성장 지역의 스포츠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관련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역 주도의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먼저 지역을 스포츠 대표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강원도 양양(서핑), 충북 단양(패러글라이딩)과 같이 이미 자생적으로 민간스포츠사업자가 밀집된 지역을 스포츠단지로 지정하고 통합홍보를 지원한다. 기존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급하던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노인복지관과 국공립유치원 등으로 확대하고, 사계절 훈련·경기가 가능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을 확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민간체육시설업에 대한 시설 안전·소비자 안심 시설 인증제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에 안전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해 체육시설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각 지역에 보급함으로써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체육시설을 확대한다. 프로스포츠 연고지 구단과 함께 지역민 관람 유도, 지역 상권 연계 홍보 등도 추진해 관람객을 유치하고 지역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이밖에도 지역 스포츠산업의 균형발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는 스포츠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한다.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주요내용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산업은 시설·용품·서비스 등 범위가 넓고, 관광·콘텐츠·지역과의 연계 등 확장성도 높아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스포츠산업이 향후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분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이번에 발표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하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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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강원도,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우뚝'…K-컬처 세계 확산
    [청소년올림픽] 강원도,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우뚝'…K-컬처 세계 확산 폭설·한파 선제 대응…개막 10일 만 목표 관람객 25만명 초과, 40만명 김진태 지사 "기반 시설 활용·비용 절감…성공대회 자부심 남을 것" 공무원 노조 "예산 부족해 처우 열악…경기장 관중으로도 동원돼" 비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가 1일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파급 효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6년 만에 열린 이번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강원은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부상했고, K-컬처를 세계에 확산했다 지난해 새만금 여파로 우려가 제기됐던 한파와 폭설, 위생 문제와 관련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치러냈다. 다만 일부 공무원을 관중으로 동원해 대회를 치른 현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점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개막 10일 만에 목표 관람객 25만명 돌파…체험·전시·공연프로그램 풍성 강원 2024에는 세계 78개국에서 1천802명의 선수와 코치진을 비롯한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빙상 경기는 연일 매진됐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펼쳐진 경기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는 개막 10일 만에 애초 목표했던 관람객 25만명을 넘어섰고, 폐막일까지 40만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강원의 문화와 K-컬처를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강릉 선수촌에서는 대회 기간 6차례에 걸쳐 'K-팝 커버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경포해변과 대관령 트레이닝센터,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연일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연했다. 도는 평창돔과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K-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도내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빙상 경기는 연일 매진됐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펼쳐진 경기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는 개막 10일 만에 애초 목표했던 관람객 25만명을 넘어섰고, 폐막일까지 40만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강원의 문화와 K-컬처를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강릉 선수촌에서는 대회 기간 6차례에 걸쳐 'K-팝 커버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경포해변과 대관령 트레이닝센터,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연일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연했다. 도는 평창돔과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K-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도내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영화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에 유명해진 달고나 만들기 체험, 가래떡·감자·군밤·떡볶이 등의 K푸드 체험도 대회 기간 인기를 끌었다. 노로바이러스 확산 차단 성공, 한파·폭설 대응 선방 도와 조직위는 개막 이틀을 앞두고 심판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자 한때 바짝 긴장했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대회 기간 추가 확진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청소년 선수들이 매서운 한파에 노출되고, 폭설로 경기가 차질을 빚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했다. 도는 올림픽 중점관리도로 195㎞ 구간을 24시간 살피고, 폭설이 내린 대회 첫 주말 제설 장비 953대와 인력 1만2천여명, 제설제 6천t을 투입했다. 밤샘 제설작업을 통해 다음 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길을 시원하게 뚫어 놓아 폭설로 인한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두비 IOC 수석국장은 "폭설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신속한 대응이 놀랍고 고맙다"고 평가했다. 폭설에 이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자 자원봉사자와 대회 운영 인력에 방한 유니폼을 지급하고, 교대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 또 야외 설상 경기장 15곳에는 난방 쉼터를 설치하고,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난방버스와 심신회복차량을 운영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사용한 기반 시설들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당시 올림픽 선수들이 뛰었던 경기장에서 꿈나무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경제적 효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은 우리 도민들에게 평창올림픽, 세계산림엑스포에 이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회 성공 개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준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릉·평창 지역 식당가·카페·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강원 2024 기간 강릉과 평창 지역은 외국인 선수들과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선수촌이 마련된 강릉원주대 인근 교동택지와 유천택지 식당가는 외국인들로 붐벼 올림픽 특수를 누렸다. 청소년 선수들은 K푸드를 대표하는 치킨과 삼겹살은 물론 동해안의 각종 해산물로 만든 지역 대표 요리들을 맛보며 추억을 쌓았다. 강릉 중앙시장도 먹거리를 즐기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수제 어묵 크로켓, 닭강정, 오징어순대, 호떡 등 생경한 맛과 멋을 즐겼다. 강릉 안목해변의 카페에서는 시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둘러앉아 따뜻한 음료와 함께 언 몸을 녹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평창 대관령면도 뜨끈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유명 황태해장국 식당들은 예약 없이는 자리에 앉을 수 없을 정도로 붐볐고, 식당 앞으로 대형 버스들이 줄지어 차량 통행이 힘들 정도였다. 공무원 노조 "겉만 번지르르한 대회…관중으로도 동원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막바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6년 전 평창올림픽과 비교해서는 턱없는 예산과 준비 부족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강원도 시군공무원노조·직협협의회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사명감만 가지고 일을 하기에는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꼬집었다. 대회 준비를 위해 파견 나간 기간 숙소는 본인이 해결해야 했고, 식사는 개막 이후에나 제공됐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지역사회단체를 인솔해 단체 응원을 지원하거나 경기장이 썰렁해 보이지 않도록 관중으로 동원되기까지 했다. 도 시군공무원노조·직협협의회는 "이번 대회는 준비와 예산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관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공무원들이 관객으로 동원돼 응원까지 해야 하는 대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겉만 번지르르한 각종 세계 대회의 이면에 어떠한 부당함이 있는지 이제 국민도 알아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파견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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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나이키 같은 스포츠기업 육성”…내년 스포츠산업 융자예산 역대 최대
    내년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1조6701억 원으로 편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둔 내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300억 원, 1.8% 늘어난 1조 670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먼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영세한 스포츠 기업의 직접 융자 예산을 1530억 원 늘린 2350억 원으로 편성해 성장이 유망한 스포츠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로 확대, 브랜드개발, 마케팅 등을 성장 단계와 수요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7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유망 스포츠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스포츠 기업 창업의 문호를 넓힌다. 정부는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태펀드의 투자를 올해 101억 원에서 3배 증가한 303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국내외 인기가 높은 해외리그 초청 경기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에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약자 프렌들리 스포츠 정책도 추진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금액과 인원을 확대하고, 시니어친화형 체육시설은 11곳으로 늘린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은 10만 6000명에서 14만 명으로 늘리고 월 지원액도 9만 5000원에서 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신규 체력인증센터를 14개에서 17곳으로 늘리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이동식 측정 장비를 신규 확보하는 등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전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특별시청의 경기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르신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 조성도 11곳으로 확충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문체부는 또 글로벌 스포츠인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 대회 개최 준비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참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국민적 기쁨과 환희가 폭발하는 세계스포츠대회에서 스포츠인들이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한 지원도 촘촘히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과 선수들의 훈련 식비를 하루 5만 원, 촌외 숙박비를 하루 8만 원으로 인상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진천선수촌의 수영장 경영풀 개선 예산을 새로 편성해 선수들이 깊이 3m의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국외전지훈련 지원비를 69억 원으로 높이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도 제공한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 훈련캠프 운영을 지원하고, 특히 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짜임새 있게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훈련캠프 운영도 지원하며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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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尹 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야구경기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14, 일) 오전,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야구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대회 시작 전, 이번 대회를 기념하는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한 후 양 팀 주장 선수와 감독들에게 대회 기념모자와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은 오늘 경기의 주심으로 깜짝 변신하여 마스크와 프로텍터를 착용하고 스트라이크 콜 세리머니를 하였습니다. 대통령은 “결승까지 올라온 양 팀 다 우승한 거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야구의 룰을 잘 지키면서, 또 상대팀을 배려하면서 선수로서의 신사도를 잘 갖춘 멋진 경기를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여러분들 뛰는 것을 보니까 제가 청와대를 나와서 용산으로 온 게 얼마나 잘 된 일인지 가슴이 아주 뿌듯하다”고 말하면서, “여러분 나이에 제일 중요한 것은 밖에 나와서 햇빛을 보고 뛰는 거다. 앞으로도 계속 야구를 사랑하고 열심히 운동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후 관중석으로 이동해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어린이들과 함께 결승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4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화곡초등학교와 대해초등학교 유소년 선수들도 함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SPOTV2에서 생중계된 오늘 결승전은 대전 신흥초등학교와 서울 가동초등학교 간 접전 끝에 가동초등학교가 6:5로 승리하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된 최초의 공식대회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경기장 입장 전, 환호하는 유소년 선수단 및 학부모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촬영을 함께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대회에 참여한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청된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前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공 패스 코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축구장에 깜짝 방문한 대통령은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축구공 패스 연습을 하고, 볼 리프팅 대결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오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러분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아주 좋은 날씨다”라고 하면서,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축구장은 여러분 것이니까 언제든지 와서 마음껏 뛰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있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축구장에서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여러분들 파이팅!”이라고 외쳤습니다. 대통령은 경기장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유소년 선수들은 물론 선수들의 부모, 형제자매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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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4
  • 윤성빈·최민정 등 힘 보탠다…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박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케이(K)-컬처, 케이-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존 홍보대사인 김연아·김예리 선수에 이어 김주원·박재민·선우예권·윤성빈·최민정 홍보대사 5명도 이날 새롭게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들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는 케이-컬처의 매력을 탑재한 대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재민 씨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동계스포츠 전문가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케이-스포츠를 대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문화행사 감독단에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를, 문화행사 자문단에는 송승환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던 양정웅 총감독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케이-컬처의 매력을 집약한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 경험을 보유한 송승환 감독을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기획 전문가들 또한 양정웅 총감독을 도와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문화행사 자문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조언하기로 했다. 이날 위촉 행사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토크쇼도 마련됐다. 토크쇼 세션 1에서는 박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송승환 자문위원장과 함께 대회의 준비상황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김주원,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가 함께 청소년 선수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전달하고 자신만의 홍보계획을 공유했다. 문화행사 총감독으로 위촉된 양정웅 감독은 영상으로 대회 개회식의 목표와 콘셉트를 소개했다. 양 감독은 ‘케이 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로라는 개회식의 목표 아래 한계 없는 상상력, 창의력과 흥이 넘치는 케이-컬처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이후 분열된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청소년의 무한한 꿈과 가능성의 가치를 개회식의 메시지로 전달하겠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만드는 것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담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고 홍보대사로 함께 할 다섯 분 또한 케이-컬처, 케이-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있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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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6
  • 윤 대통령, 축구대표단 환영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윤 대통령, 축구대표단 환영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청와대 영빈관에 선수·코치진 등 초청…“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지원” 손흥민, 윤 대통령에 주장 완장…선수들, 사인 축구공·유니폼 선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착용했던 주장 완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워주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고, 이때 손흥민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 직접 채워주며 대통령의 초청에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환영 만찬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영상 시청, 윤 대통령의 환영 인사,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선물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여러분이 더욱 좋은 조건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제가 대통령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서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는 만찬 초청은 물론 전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만찬 후 김건희 여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고,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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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실시간 스포츠 기사

  • 정부, 2028년까지 스포츠산업 100조 원 시장 키운다
    정부가 2022년 78조 원이었던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 원으로 끌어올린다.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스포츠 혁신기업은 2022년 872개에서 2028년 1000개로,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도 44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넓힐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4~2028)’을 발표하며 스포츠산업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료 문화비 소득공제를 도입하고 (가칭)스포츠코리아랩 거점화 및 기능 확대를 검토하는 등 촘촘한 지원을 통해 스포츠기업의 세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확장현실(XR) 기반의 중계 관람 서비스와 스포츠시설 스마트화 기술을 개발하며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보급하고 에어돔 조성도 확대한다. 한편 이번 계획은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5조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으로, 2023년 기초 연구를 통해 40여 명의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스포츠산업계 관계자들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78조 10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최근 골프, 수상스포츠 관련 야외 스포츠 시설업,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스포츠용품업, 스포츠마케팅·방송 콘텐츠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은 세계스포츠산업 시장의 흐름과 비교하면 영세성과 내수 중심의 구조로 인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산업 성장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스포츠산업의 경우 국민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와 관람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기존 공급 중심의 정책 방안에서 벗어나 참여와 관람을 촉진할 수 있는 수요 중심의 정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문체부는 산업 회복·성장기에 발맞춰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산업 분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 스포츠기업 세계 경쟁력 강화 먼저 내수 중심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스포츠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이를 위해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스포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와 해외진출 등 종합지원을 강화하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스포츠 서비스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신시장 개척과 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서부터 세계적인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올해부터 스포츠서비스기업 중심 초기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해외시장 조사, 해외용 콘텐츠 개발, 현지 사업 운영 준비, 홍보 등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이 밖에도 스포츠용품 중 수입대체 및 수출유망 품목을 선정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대외 의존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서울, 광명)를 중장기적으로 스포츠코리아랩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 기술교육·실험 등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스포츠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지난달 5일 제1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도입을 위한 후속 조치도 이어가고자 법률 개정과 시스템 정비 등을 추진한다. ◆ 고부가가치산업 융·복합으로 신시장 개척 스포츠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기술, 관광, 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반을 형성한다. 이에 스포츠 참여·건강관리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분야 특화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추천, 운동량과 운동 효과성 측정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포츠 관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생생하고 편리한 스포츠 관람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의 중계 관람 서비스 기술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얼굴인식, 테러감지 등 스마트경기장 기술, 진동 감지 장애인 좌석, 청각장애인용 응원가사 제공 앱 등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 기술 등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같은 기술을 통해 스포츠 참여·관람 수요를 확대하고 관련 용품·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한다. 한편 태권도, 이스포츠 등 케이-스포츠 종주국 종목과 자전거, 트래킹, 동계스포츠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종목을 중심으로 스포츠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더불어 스포츠와 예능, 공연 등 콘텐츠 융·복합 기획 제작을 지원해 케이-스포츠산업의 저변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주도 스포츠산업 균형성장 지역의 스포츠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스포츠 관련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지역 주도의 스포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먼저 지역을 스포츠 대표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강원도 양양(서핑), 충북 단양(패러글라이딩)과 같이 이미 자생적으로 민간스포츠사업자가 밀집된 지역을 스포츠단지로 지정하고 통합홍보를 지원한다. 기존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급하던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노인복지관과 국공립유치원 등으로 확대하고, 사계절 훈련·경기가 가능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을 확대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날씨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민간체육시설업에 대한 시설 안전·소비자 안심 시설 인증제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에 안전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해 체육시설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각 지역에 보급함으로써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체육시설을 확대한다. 프로스포츠 연고지 구단과 함께 지역민 관람 유도, 지역 상권 연계 홍보 등도 추진해 관람객을 유치하고 지역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한다. 이밖에도 지역 스포츠산업의 균형발전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는 스포츠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한다.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주요내용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스포츠산업은 시설·용품·서비스 등 범위가 넓고, 관광·콘텐츠·지역과의 연계 등 확장성도 높아 향후 성장성을 고려하면 스포츠산업이 향후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분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이번에 발표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하게 추진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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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강원도,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우뚝'…K-컬처 세계 확산
    [청소년올림픽] 강원도,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우뚝'…K-컬처 세계 확산 폭설·한파 선제 대응…개막 10일 만 목표 관람객 25만명 초과, 40만명 김진태 지사 "기반 시설 활용·비용 절감…성공대회 자부심 남을 것" 공무원 노조 "예산 부족해 처우 열악…경기장 관중으로도 동원돼" 비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가 1일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파급 효과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6년 만에 열린 이번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 강원은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로 부상했고, K-컬처를 세계에 확산했다 지난해 새만금 여파로 우려가 제기됐던 한파와 폭설, 위생 문제와 관련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큰 사고 없이 대회를 치러냈다. 다만 일부 공무원을 관중으로 동원해 대회를 치른 현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점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개막 10일 만에 목표 관람객 25만명 돌파…체험·전시·공연프로그램 풍성 강원 2024에는 세계 78개국에서 1천802명의 선수와 코치진을 비롯한 1만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빙상 경기는 연일 매진됐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펼쳐진 경기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는 개막 10일 만에 애초 목표했던 관람객 25만명을 넘어섰고, 폐막일까지 40만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강원의 문화와 K-컬처를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강릉 선수촌에서는 대회 기간 6차례에 걸쳐 'K-팝 커버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경포해변과 대관령 트레이닝센터,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연일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연했다. 도는 평창돔과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K-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도내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빙상 경기는 연일 매진됐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펼쳐진 경기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는 개막 10일 만에 애초 목표했던 관람객 25만명을 넘어섰고, 폐막일까지 40만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강원의 문화와 K-컬처를 알리기 위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강릉 선수촌에서는 대회 기간 6차례에 걸쳐 'K-팝 커버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경포해변과 대관령 트레이닝센터,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연일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연했다. 도는 평창돔과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K-컬처 페스티벌을 열어 도내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영화 '오징어게임'을 통해 세계에 유명해진 달고나 만들기 체험, 가래떡·감자·군밤·떡볶이 등의 K푸드 체험도 대회 기간 인기를 끌었다. 노로바이러스 확산 차단 성공, 한파·폭설 대응 선방 도와 조직위는 개막 이틀을 앞두고 심판 2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자 한때 바짝 긴장했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전문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대회 기간 추가 확진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청소년 선수들이 매서운 한파에 노출되고, 폭설로 경기가 차질을 빚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했다. 도는 올림픽 중점관리도로 195㎞ 구간을 24시간 살피고, 폭설이 내린 대회 첫 주말 제설 장비 953대와 인력 1만2천여명, 제설제 6천t을 투입했다. 밤샘 제설작업을 통해 다음 날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길을 시원하게 뚫어 놓아 폭설로 인한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두비 IOC 수석국장은 "폭설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신속한 대응이 놀랍고 고맙다"고 평가했다. 폭설에 이어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자 자원봉사자와 대회 운영 인력에 방한 유니폼을 지급하고, 교대 근무 시간을 단축했다. 또 야외 설상 경기장 15곳에는 난방 쉼터를 설치하고,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난방버스와 심신회복차량을 운영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사용한 기반 시설들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당시 올림픽 선수들이 뛰었던 경기장에서 꿈나무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경제적 효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은 우리 도민들에게 평창올림픽, 세계산림엑스포에 이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회 성공 개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 빠르게 대처해 준 운영 인력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릉·평창 지역 식당가·카페·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강원 2024 기간 강릉과 평창 지역은 외국인 선수들과 관람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선수촌이 마련된 강릉원주대 인근 교동택지와 유천택지 식당가는 외국인들로 붐벼 올림픽 특수를 누렸다. 청소년 선수들은 K푸드를 대표하는 치킨과 삼겹살은 물론 동해안의 각종 해산물로 만든 지역 대표 요리들을 맛보며 추억을 쌓았다. 강릉 중앙시장도 먹거리를 즐기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수제 어묵 크로켓, 닭강정, 오징어순대, 호떡 등 생경한 맛과 멋을 즐겼다. 강릉 안목해변의 카페에서는 시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둘러앉아 따뜻한 음료와 함께 언 몸을 녹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평창 대관령면도 뜨끈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유명 황태해장국 식당들은 예약 없이는 자리에 앉을 수 없을 정도로 붐볐고, 식당 앞으로 대형 버스들이 줄지어 차량 통행이 힘들 정도였다. 공무원 노조 "겉만 번지르르한 대회…관중으로도 동원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막바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6년 전 평창올림픽과 비교해서는 턱없는 예산과 준비 부족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불만이 속출했다. 강원도 시군공무원노조·직협협의회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사명감만 가지고 일을 하기에는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고 꼬집었다. 대회 준비를 위해 파견 나간 기간 숙소는 본인이 해결해야 했고, 식사는 개막 이후에나 제공됐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은 지역사회단체를 인솔해 단체 응원을 지원하거나 경기장이 썰렁해 보이지 않도록 관중으로 동원되기까지 했다. 도 시군공무원노조·직협협의회는 "이번 대회는 준비와 예산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관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공무원들이 관객으로 동원돼 응원까지 해야 하는 대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또 "겉만 번지르르한 각종 세계 대회의 이면에 어떠한 부당함이 있는지 이제 국민도 알아야 한다"며 "이번 대회가 끝난 뒤 파견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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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나이키 같은 스포츠기업 육성”…내년 스포츠산업 융자예산 역대 최대
    내년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1조6701억 원으로 편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둔 내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300억 원, 1.8% 늘어난 1조 670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먼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영세한 스포츠 기업의 직접 융자 예산을 1530억 원 늘린 2350억 원으로 편성해 성장이 유망한 스포츠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해외 판로 확대, 브랜드개발, 마케팅 등을 성장 단계와 수요별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7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유망 스포츠 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스포츠 기업 창업의 문호를 넓힌다. 정부는 스포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모태펀드의 투자를 올해 101억 원에서 3배 증가한 303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국내외 인기가 높은 해외리그 초청 경기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에도 펀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약자 프렌들리 스포츠 정책도 추진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금액과 인원을 확대하고, 시니어친화형 체육시설은 11곳으로 늘린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대상은 10만 6000명에서 14만 명으로 늘리고 월 지원액도 9만 5000원에서 유·청소년 10만 원, 장애인 11만 원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신규 체력인증센터를 14개에서 17곳으로 늘리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가 가능케 하는 이동식 측정 장비를 신규 확보하는 등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강화한다. 2021 KWBL 휠체어농구리그 개막전 춘천시장애인체육회와 서울특별시청의 경기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르신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시니어 친화형 실내체육시설 조성도 11곳으로 확충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문체부는 또 글로벌 스포츠인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 대회 개최 준비 예산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의 국내 개최를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참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국민적 기쁨과 환희가 폭발하는 세계스포츠대회에서 스포츠인들이 탁월한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한 지원도 촘촘히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과 선수들의 훈련 식비를 하루 5만 원, 촌외 숙박비를 하루 8만 원으로 인상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진천선수촌의 수영장 경영풀 개선 예산을 새로 편성해 선수들이 깊이 3m의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수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국외전지훈련 지원비를 69억 원으로 높이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도 제공한다.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현지 훈련캠프 운영을 지원하고, 특히 패럴림픽 훈련캠프 운영 예산을 신규 반영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짜임새 있게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고 훈련캠프 운영도 지원하며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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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尹 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야구경기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14, 일) 오전,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 경기가 펼쳐진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야구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대회 시작 전, 이번 대회를 기념하는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한 후 양 팀 주장 선수와 감독들에게 대회 기념모자와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은 오늘 경기의 주심으로 깜짝 변신하여 마스크와 프로텍터를 착용하고 스트라이크 콜 세리머니를 하였습니다. 대통령은 “결승까지 올라온 양 팀 다 우승한 거나 다름없다”고 하면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야구의 룰을 잘 지키면서, 또 상대팀을 배려하면서 선수로서의 신사도를 잘 갖춘 멋진 경기를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여러분들 뛰는 것을 보니까 제가 청와대를 나와서 용산으로 온 게 얼마나 잘 된 일인지 가슴이 아주 뿌듯하다”고 말하면서, “여러분 나이에 제일 중요한 것은 밖에 나와서 햇빛을 보고 뛰는 거다. 앞으로도 계속 야구를 사랑하고 열심히 운동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이후 관중석으로 이동해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어린이들과 함께 결승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4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화곡초등학교와 대해초등학교 유소년 선수들도 함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SPOTV2에서 생중계된 오늘 결승전은 대전 신흥초등학교와 서울 가동초등학교 간 접전 끝에 가동초등학교가 6:5로 승리하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된 최초의 공식대회 우승팀이라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대통령은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장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경기장 입장 전, 환호하는 유소년 선수단 및 학부모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촬영을 함께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대회에 참여한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청된 김태영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前 축구 국가대표 선수)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공 패스 코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축구장에 깜짝 방문한 대통령은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축구공 패스 연습을 하고, 볼 리프팅 대결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오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러분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아주 좋은 날씨다”라고 하면서,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축구장은 여러분 것이니까 언제든지 와서 마음껏 뛰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있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축구장에서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여러분들 파이팅!”이라고 외쳤습니다. 대통령은 경기장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유소년 선수들은 물론 선수들의 부모, 형제자매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응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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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4
  • 윤성빈·최민정 등 힘 보탠다…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박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케이(K)-컬처, 케이-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존 홍보대사인 김연아·김예리 선수에 이어 김주원·박재민·선우예권·윤성빈·최민정 홍보대사 5명도 이날 새롭게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씨와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들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씨는 케이-컬처의 매력을 탑재한 대회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재민 씨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동계스포츠 전문가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케이-스포츠를 대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선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 선수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문화행사 감독단에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를, 문화행사 자문단에는 송승환 성균관대학교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던 양정웅 총감독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케이-컬처의 매력을 집약한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 경험을 보유한 송승환 감독을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기획 전문가들 또한 양정웅 총감독을 도와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한다. 문화행사 자문단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조언하기로 했다. 이날 위촉 행사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토크쇼도 마련됐다. 토크쇼 세션 1에서는 박 장관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송승환 자문위원장과 함께 대회의 준비상황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김주원,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가 함께 청소년 선수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전달하고 자신만의 홍보계획을 공유했다. 문화행사 총감독으로 위촉된 양정웅 감독은 영상으로 대회 개회식의 목표와 콘셉트를 소개했다. 양 감독은 ‘케이 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로라는 개회식의 목표 아래 한계 없는 상상력, 창의력과 흥이 넘치는 케이-컬처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이후 분열된 세계를 하나로 모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함께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청소년의 무한한 꿈과 가능성의 가치를 개회식의 메시지로 전달하겠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른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만드는 것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담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고 홍보대사로 함께 할 다섯 분 또한 케이-컬처, 케이-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있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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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6
  • 윤 대통령, 축구대표단 환영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윤 대통령, 축구대표단 환영 만찬…“‘꺾이지 않는 마음’ 큰 울림” 청와대 영빈관에 선수·코치진 등 초청…“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지원” 손흥민, 윤 대통령에 주장 완장…선수들, 사인 축구공·유니폼 선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주장 손흥민 선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착용했던 주장 완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워주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고, 이때 손흥민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 직접 채워주며 대통령의 초청에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환영 만찬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영상 시청, 윤 대통령의 환영 인사,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선물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여러분이 더욱 좋은 조건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제가 대통령으로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서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는 만찬 초청은 물론 전 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했다. 만찬 후 김건희 여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고,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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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9
  • [월드컵] '아시아 최고' 손흥민vs'슈퍼스타' 네이마르…8강 길목 정면충돌
    아시아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토트넘)과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월드컵 16강전에서 정면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1승 1무 1패, 2위로 16강에 올랐고, 브라질은 2승 1패로 G조 1위를 해 8강행 길목에서 한국을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브라질을 꺾으면 사상 처음으로 원정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월드컵 8강에 올라 본 것은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대회가 유일하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같은 날 앞서 킥오프하는 일본-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르기에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ADVERTISEMENT 최다 5회 우승·랭킹 1위…자타공인 세계 최강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한국(28위)보다 27계단 높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객관적으로 큰 전력 차를 그대로 보여준다. 한국은 그동안 브라질과 7차례 A매치를 치러 딱 한 번 이겼다. 1999년 3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3번째 대결에서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축구가 지금도 '훈장'처럼 기억하는 경기다. 나머지 6경기에서는 한국이 다 졌다. 특히 최근 3차례 대결에서 모두 2점 이상의 격차로 패했다. 최근인 올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맞대결에서는 1-5로 대패했다. '슈퍼스타' 네이마르, 2골 더 넣으면 '황제' 펠레와 어깨 나란히 한다. '화수분'처럼 특급 스타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브라질에서도 네이마르는 이 시대 가장 빛나는 이름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10년간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온 그는 대표팀에서도 122경기에 나서 75골을 터뜨렸다. 특히 앞으로 2골을 더 넣으면 브라질 선수의 A매치 최다골 타이기록으로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앞서 월드컵 본선 데뷔 무대였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준결승,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에서 팀이 탈락해 연이어 아쉬움을 삼킨 네이마르는 카타르에서 2전 3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는 나서지 못했으나 16강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현지시간으로 3일 치러진 비공개 훈련에서 공을 가지고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 외에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센터백 알렉스 텔리스(세비야)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브라질은 여전히 강하다. 세르비아전에서 멋들어진 시저스킥 득점을 포함해 멀티골을 쏘아 올렸으며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히샤를리송을 비롯해 스위스전 결승골을 넣은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언제, 어디서든 기회만 나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걸쳐 포진해 있다. 고도로 조직화한 수비로만 브라질의 맹공을 막을 수 있다. EPL 득점왕 손흥민, 네이마르와 3번째 맞대결 한다. 벤투호 공격의 중심에는 이번에도 손흥민이 설 전망이다. 브라질에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뒤지는 한국이지만, 손흥민만큼은 예외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골잡이로 인정받는다. 네이마르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골을 넣었으나, 프랑스 리그1은 EPL보다는 한 수 아래 리그로 평가된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프로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만 2차례 대결해 두번 다 네이마르가 판정승했다. 첫 대결은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평가전이다. 주전이었던 네이마르는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0 승리에 앞장섰고,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2019년 11월에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평가전(한국 0-3 패)을 치렀다. 손흥민은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맞대결이 불발됐다. 올해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하지 못했고, 네이마르는 발을 다친 직후에도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승리에 앞장섰다. 안와 골절상 탓에 성치 않은 몸으로 안면 보호 마스크까지 끼고 힘겹게 경기를 치르던 손흥민은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끄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을 도우며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려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브라질 대회에서 1골, 러시아 대회에서 2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번에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한다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3골)을 넘어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서게 된다. 손흥민·이강인 선발…황희찬은 또 '특급 조커' 전망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상태가 완전치 않은 황희찬이 이번에도 후반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이 좌우 공격수로 나서고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브라질전에서 골 맛을 본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조규성 대신 선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황의조는 지난 10년간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어 본 유일한 한국 선수다. 이강인(마요르카)이 포르투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해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함께 공격 2선 중앙에 설 전망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알사드)이 나서고,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장딴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다면 포르투갈전에서처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김영권과 중앙수비를 맡을 수도 있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김승규(알샤바브)가 낄 것으로 보이고, 만약 연장전까지 간다면, 승부차기에 대비해 선방에 강점을 보이는 조현우(울산)를 교체 투입할 수 있다. 가나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벤투 감독은 다시 벤치로 돌아와 태극전사들을 직접 지휘한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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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4
  • 문체부, 카타르서 한국관광 홍보…중동 관광객 공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월드컵 기간 한국관광(K-관광) 홍보 캠페인 ‘트래블 투 코리아, 치어 투게더(Travel to Korea, Cheer Together)’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하에 설치된 한국관광홍보관. 우선 문체부는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SC)가 카타르 도하 중심부 코니시 해변에서 운영하는 공식 행사장에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했다. 행사장은 100㎡ 규모로, 주카타르한국대사관, 재카타르한인회, 전남관광재단 등과 손잡고 카타르 국민과 월드컵 기간 중 카타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만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행사장은 100㎡ 규모로 주카타르한국대사관, 재카타르한인회, 전남관광재단 등과 협업해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케이스타일(K-Style) 가상 메이크업 등 인기 의료·웰니스 프로그램과 한글 캘리그라피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 인기 예능에 등장하는 케이팝(K-POP) 펌프, 인생네컷 사진관, 오락실 게임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중동지역 내 한국관광 이미지를 확산하고 한국관광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카타르 도하 중심 쇼핑몰 타와몰(Tawar Mall)에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슈가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ythme of Korea)’를 옥외 송출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를 비롯한 9개 주요 랜드마크에도 ‘2022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해외 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타와몰 옥외광고.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2019년 중동지역 국가의 방한 규모는 3만 5000명으로 의료관광, 웰니스 등 럭셔리 관광 위주의 부가가치가 큰 시장”이라며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계기로 중동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월드컵 관광객들에게 한국 관광을 공세적으로 홍보해 방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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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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