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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22세에 UCL 데뷔골…이강인 시대 열린다
데뷔골 넣고 동료와 기쁨 나누는 이강인© 제공: 연합뉴스 한국 축구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를 매조지는 득점을 올렸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의 이강인이 왼발 땅볼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에서 넣은 생애 첫 득점이었다. 골망을 흔든 이강인은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데뷔골을 넣은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큰 골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의 나이에 UCL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은 둘뿐인 한국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의 득점 순간© 제공: 연합뉴스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 10월 1일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한국인 UCL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썼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으로 정확히 22세 3개월이었다.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이날 이강인이 손흥민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 경기가 열린 현지시간인 25일을 기준으로 이강인의 나이를 계산하면 22세 8개월 13일이다. 손흥민보다 5개월여 늦었을 뿐이다. 게다가 이강인은 전문 골잡이인 손흥민과 달리 공격 전개에 치중하는 미드필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9월에는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르며 크게 주목받았다. 두 번째 골 이강인, 주먹불끈© 제공: 연합뉴스이후 착실하게 성장한 이강인은 프랑스 최강 PSG의 일원이 됐고,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빠른 속도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이달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 2연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포함, 3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잇따라 데뷔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벤치에서 지켜본 베트남전에서 교체돼 들어오는 이강인을 안아준 손흥민은 "저 없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전환기'를 보내는 PSG도 이강인의 데뷔골에 활짝 웃고 있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작별했고, 네이마르(알힐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보냈다. 이강인 끌어안는 엔리케 감독© 제공: 연합뉴스 시즌 초 구단과 갈등을 빚어온 킬리안 음바페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앞으로 공격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터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엔리케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20분 정도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이날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15차례 패스를 시도, 이 중 14번을 의도한 대로 동료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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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 품었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 넣고 승부차기에서도 첫번째 키커로서 골을 넣으며 끝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메시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대3으로 향한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페널티킥 득점과 연장 후반 골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36년만이다. 직전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원맨쇼’를 펼쳤던 1986년 우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중반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메시를 필두로 아르헨티나는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이날 빛난 건 앙헬 디마리아였다. 디마리아는 생소한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메시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전반 36분엔 역습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골 까지 넣었다. 로드리고 데 폴, 훌리안 알바레스 등도 쏠쏠한 공격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프랑스는 대회 동안 보이지 않았던 사소한 실수를 하면서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줬다. 스로인 반칙을 포함해 아무도 없는 곳에 패스를 보내는 등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던 흐름을 바꾼 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였다. 0-2로 끌려가던 프랑스가 후반 35분 랑달 콜로 무아니(24)의 페널티킥 유도로 반전을 준비했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1분 뒤 음바페가 다시 그림 같은 논스톱 슛을 꽂아 넣었다. 2-2로 향한 연장에서 두 팀은 다시 한 골씩을 나눠 가졌다. 리오넬 메시(35)가 연장 후반 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1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12분 음바페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1경기 3골 이상)을 해낸 건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제프 허스트(잉글랜드) 이후로 음바페가 처음이다. 승부차기에서 메시와 음바페는 첫번째 키커로 나서서 나란히 골을 넣었다. 승부가 갈린 건 두번째였다.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골키퍼가 프랑스의 두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26)의 슛을 막아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또다른 선방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성공에 이어 프랑스의 세번째 키커 오렐리엥 추아메니(22)는 골문 밖으로 벗어나는 슛을 차면서 실축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4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이 공을 차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되자 메시가 눈시울을 붉히며 아르헨티나 관중석으로 향했다. 한동안 손을 흔들던 메시는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관중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흔들었다. 2020년 별세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1986년)을 이끌었다. 메시는 마라도나가 본인의 멘토이자 우상이라며 그의 영전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여러 번 밝힌 적이 있는데, 이날 이것을 실현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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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6강 진출한 대한민국 전사들
12월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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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6-2 승
손흥민(30)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73분 첫 골에 이어 후반 84분 두 번째 골, 이어 2분 뒤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른발 감아차기로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왼발 감아차기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로 온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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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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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올해 첫 소집됐다 내년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이 제주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 등 6명이 포함됐다.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U-19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올해에만 10 여 차례 국내훈련을 실시하고,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안익수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 감독은 이번 소집의 목표로 "새 얼굴들이 합류한 올해 첫 소집인만큼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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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22세에 UCL 데뷔골…이강인 시대 열린다
- 데뷔골 넣고 동료와 기쁨 나누는 이강인© 제공: 연합뉴스 한국 축구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를 매조지는 득점을 올렸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의 이강인이 왼발 땅볼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에서 넣은 생애 첫 득점이었다. 골망을 흔든 이강인은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데뷔골을 넣은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큰 골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의 나이에 UCL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은 둘뿐인 한국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의 득점 순간© 제공: 연합뉴스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 10월 1일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한국인 UCL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썼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으로 정확히 22세 3개월이었다.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이날 이강인이 손흥민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 경기가 열린 현지시간인 25일을 기준으로 이강인의 나이를 계산하면 22세 8개월 13일이다. 손흥민보다 5개월여 늦었을 뿐이다. 게다가 이강인은 전문 골잡이인 손흥민과 달리 공격 전개에 치중하는 미드필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9월에는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르며 크게 주목받았다. 두 번째 골 이강인, 주먹불끈© 제공: 연합뉴스이후 착실하게 성장한 이강인은 프랑스 최강 PSG의 일원이 됐고,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빠른 속도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이달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 2연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포함, 3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잇따라 데뷔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벤치에서 지켜본 베트남전에서 교체돼 들어오는 이강인을 안아준 손흥민은 "저 없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전환기'를 보내는 PSG도 이강인의 데뷔골에 활짝 웃고 있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작별했고, 네이마르(알힐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보냈다. 이강인 끌어안는 엔리케 감독© 제공: 연합뉴스 시즌 초 구단과 갈등을 빚어온 킬리안 음바페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앞으로 공격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터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엔리케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20분 정도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이날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15차례 패스를 시도, 이 중 14번을 의도한 대로 동료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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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 품었다
-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 넣고 승부차기에서도 첫번째 키커로서 골을 넣으며 끝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메시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대3으로 향한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페널티킥 득점과 연장 후반 골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36년만이다. 직전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원맨쇼’를 펼쳤던 1986년 우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중반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메시를 필두로 아르헨티나는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이날 빛난 건 앙헬 디마리아였다. 디마리아는 생소한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메시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전반 36분엔 역습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골 까지 넣었다. 로드리고 데 폴, 훌리안 알바레스 등도 쏠쏠한 공격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프랑스는 대회 동안 보이지 않았던 사소한 실수를 하면서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줬다. 스로인 반칙을 포함해 아무도 없는 곳에 패스를 보내는 등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던 흐름을 바꾼 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였다. 0-2로 끌려가던 프랑스가 후반 35분 랑달 콜로 무아니(24)의 페널티킥 유도로 반전을 준비했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1분 뒤 음바페가 다시 그림 같은 논스톱 슛을 꽂아 넣었다. 2-2로 향한 연장에서 두 팀은 다시 한 골씩을 나눠 가졌다. 리오넬 메시(35)가 연장 후반 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1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12분 음바페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1경기 3골 이상)을 해낸 건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제프 허스트(잉글랜드) 이후로 음바페가 처음이다. 승부차기에서 메시와 음바페는 첫번째 키커로 나서서 나란히 골을 넣었다. 승부가 갈린 건 두번째였다.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골키퍼가 프랑스의 두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26)의 슛을 막아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또다른 선방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성공에 이어 프랑스의 세번째 키커 오렐리엥 추아메니(22)는 골문 밖으로 벗어나는 슛을 차면서 실축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4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이 공을 차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되자 메시가 눈시울을 붉히며 아르헨티나 관중석으로 향했다. 한동안 손을 흔들던 메시는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관중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흔들었다. 2020년 별세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1986년)을 이끌었다. 메시는 마라도나가 본인의 멘토이자 우상이라며 그의 영전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여러 번 밝힌 적이 있는데, 이날 이것을 실현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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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6강 진출한 대한민국 전사들
- 12월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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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6-2 승
- 손흥민(30)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73분 첫 골에 이어 후반 84분 두 번째 골, 이어 2분 뒤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른발 감아차기로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왼발 감아차기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로 온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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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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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 박지성선수가 유럽리그에서 보여준 기술들과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활약할 당시 주요 장면입니다. Media BGM : Queen of the Night, DEAF KEV - Invincible, Tobu & Etori - Obsta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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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22세에 UCL 데뷔골…이강인 시대 열린다
- 데뷔골 넣고 동료와 기쁨 나누는 이강인© 제공: 연합뉴스 한국 축구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를 매조지는 득점을 올렸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의 이강인이 왼발 땅볼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에서 넣은 생애 첫 득점이었다. 골망을 흔든 이강인은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데뷔골을 넣은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큰 골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의 나이에 UCL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은 둘뿐인 한국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의 득점 순간© 제공: 연합뉴스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 10월 1일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한국인 UCL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썼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으로 정확히 22세 3개월이었다. 1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이날 이강인이 손흥민에 근접한 기록을 냈다. 경기가 열린 현지시간인 25일을 기준으로 이강인의 나이를 계산하면 22세 8개월 13일이다. 손흥민보다 5개월여 늦었을 뿐이다. 게다가 이강인은 전문 골잡이인 손흥민과 달리 공격 전개에 치중하는 미드필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9월에는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르며 크게 주목받았다. 두 번째 골 이강인, 주먹불끈© 제공: 연합뉴스이후 착실하게 성장한 이강인은 프랑스 최강 PSG의 일원이 됐고,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빠른 속도로 키워나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이달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 2연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포함, 3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잇따라 데뷔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의 뒤를 잇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벤치에서 지켜본 베트남전에서 교체돼 들어오는 이강인을 안아준 손흥민은 "저 없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전환기'를 보내는 PSG도 이강인의 데뷔골에 활짝 웃고 있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작별했고, 네이마르(알힐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보냈다. 이강인 끌어안는 엔리케 감독© 제공: 연합뉴스 시즌 초 구단과 갈등을 빚어온 킬리안 음바페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앞으로 공격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을 터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엔리케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한편,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20분 정도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이날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15차례 패스를 시도, 이 중 14번을 의도한 대로 동료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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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22세에 UCL 데뷔골…이강인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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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놀라운 점, 끝없는 변신... 오른쪽도 맹활약 "어디든 최선"
- 대한민국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은 장점이 많은 선수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폭발력 넘치는 공격력을 뽐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는 것이다. 소속팀에선 대부분 왼쪽 측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임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대표팀 감독조차 극찬을 보냈다. "이강인이 손흥민(31·토트넘)과 함께 뛰면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공격 조합을 칭찬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이 너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루과이가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파울뿐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무통마취 원데이 임플란트ㅡ마취조차 안아프다 AD 원데이 임플란트 한국은 1-2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 옵션이었다. 날카로운 공격 센스는 물론, 폭발적인 드리블까지 선보이며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오른쪽으로 출전할 때 가지는 장점도 있었다. 상대 수비가 틈을 드러낼 때면 과감히 골문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다. '캡틴' 손흥민과 자리를 바꾸며 폭 넓게 공격을 시도해 우루과이 수비진을 혼란시켰다. 그렇다고 기존 임무인 크로스와 패스를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 상대 진영 곳곳을 파고들어 기회를 만들었다. 가장 돋보이는 장면은 전반 38분이었다. 이강인이 계속해서 가운데로 돌파해 슈팅을 날리자 우루과이 수비수 여러 명이 달라붙어 마크를 시도했다. 그러자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다. 허를 찔린 우루과이 선수들은 황급히 이강인을 쫓았지만, 이미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뒤였다. 그것도 주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였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헤더를 시도한 황의조(31·FC서울)의 머리를 살짝 스쳤고, 풀백 이기제(32·수원삼성)가 대포알 같은 발리 슈팅을 정도로 결정적인 골찬스로 이어졌다. 이후 우루과이 선수들이 이강인을 막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파울'이었다. 눈에 드러날 정도로 마음 먹고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이강인과 '악연'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도 변함없이 비매너 플레이를 선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을 막을 수 있는 건 파울뿐"이라는 극찬을 남길 정도로 우루과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그만큼 이강인의 활약이 대단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패스성공률도 90%를 찍었다. 이강인은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은 선수답게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이전부터 지적받았던 수비 문제를 보완한 것도 오래 전일이다. 덕분에 항상 그를 외면했던 파울루 벤투(54) 전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돌려세워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지난 달 스페인 리그 비야레알전에서는 한 경기에 무려 5개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자신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끝없는 변신과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선발로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축구팬들이 찾아와주셨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팀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건 맞지만,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아쉽다"며 "클린스만 감독님이 매우 공격적이고, 활발하고 파워 있는 축구를 좋아하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대회가 남아있다. 이런 경기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한 것에 대해선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디서 뛰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어떤 포지션이든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을 더욱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역시나 한국축구팬들의 응원과 사랑이다. 힘든 시련이 있어도 마음을 다잡고 성장을 다짐하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신다. 마요르카까지 찾아와 주시기도 한다. 감사하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축구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도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돼서 대표팀 선수로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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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놀라운 점, 끝없는 변신... 오른쪽도 맹활약 "어디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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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 마침내 월드컵 트로피 품었다
-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 넣고 승부차기에서도 첫번째 키커로서 골을 넣으며 끝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메시는 19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대3으로 향한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페널티킥 득점과 연장 후반 골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은 36년만이다. 직전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원맨쇼’를 펼쳤던 1986년 우승이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중반까지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메시를 필두로 아르헨티나는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이날 빛난 건 앙헬 디마리아였다. 디마리아는 생소한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메시의 선제골을 이끌어냈고, 전반 36분엔 역습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골 까지 넣었다. 로드리고 데 폴, 훌리안 알바레스 등도 쏠쏠한 공격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프랑스는 대회 동안 보이지 않았던 사소한 실수를 하면서 여러 차례 기회를 내줬다. 스로인 반칙을 포함해 아무도 없는 곳에 패스를 보내는 등 집중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던 흐름을 바꾼 건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였다. 0-2로 끌려가던 프랑스가 후반 35분 랑달 콜로 무아니(24)의 페널티킥 유도로 반전을 준비했다.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1분 뒤 음바페가 다시 그림 같은 논스톱 슛을 꽂아 넣었다. 2-2로 향한 연장에서 두 팀은 다시 한 골씩을 나눠 가졌다. 리오넬 메시(35)가 연장 후반 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1골을 넣었고, 연장 후반 12분 음바페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해트트릭(1경기 3골 이상)을 해낸 건 1966 잉글랜드 월드컵의 제프 허스트(잉글랜드) 이후로 음바페가 처음이다. 승부차기에서 메시와 음바페는 첫번째 키커로 나서서 나란히 골을 넣었다. 승부가 갈린 건 두번째였다.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 골키퍼가 프랑스의 두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26)의 슛을 막아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도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또다른 선방이었다. 아르헨티나의 성공에 이어 프랑스의 세번째 키커 오렐리엥 추아메니(22)는 골문 밖으로 벗어나는 슛을 차면서 실축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4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이 공을 차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 우승이 확정되자 메시가 눈시울을 붉히며 아르헨티나 관중석으로 향했다. 한동안 손을 흔들던 메시는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관중은 디에고 마라도나의 얼굴이 그려진 깃발을 흔들었다. 2020년 별세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1986년)을 이끌었다. 메시는 마라도나가 본인의 멘토이자 우상이라며 그의 영전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각오를 여러 번 밝힌 적이 있는데, 이날 이것을 실현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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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6강 진출한 대한민국 전사들
- 12월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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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16강 진출한 대한민국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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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6-2 승
- 손흥민(30)이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73분 첫 골에 이어 후반 84분 두 번째 골, 이어 2분 뒤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오른발 감아차기로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왼발 감아차기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로 온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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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6-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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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이영표 등 7인, 2023 아시안컵 한국 유치 위해 뛴다
-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 붉은악마 이중근 의장, 개그맨 이수근, 안무가 아이키, 스포츠 해설위원 박문성,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 등 7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하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2023 아시안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를 알림 대사로 선정하고 2일 오전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2층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알림대사 발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알림 대사로 선정된 황선홍 씨와 이영표 씨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인사로서 2002년에는 월드컵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각각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근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의 의장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마다 열광적인 응원을 주도하는 등 국가대표팀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수근 씨는 연예인 중 축구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예인 축구단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에스비에스(SBS) 인기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해설도 맡고 있다. 대중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키 씨는 스포츠레저학 전공자로서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알린 바 있다. 박문성 씨와 배성재 씨는 월드컵 등 축구 중계에서 각각 해설위원과 캐스터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 배성재 씨는 이수근 씨와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의 해설자로도 활동하고 있고 박문성 씨는 축구 관련 인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알림대사 발대식에서 알림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 장관, 붉은악마 이중근 의장, 23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 황선홍 감독,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 개그맨 이수근, 대한축구협회 이영표 부회장, 박문성 스포츠 해설위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위해 알림 대사로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축구와 한국문화(케이컬처)를 결합하면 축구대회의 지평을 매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2023 아시안컵’이 많은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문화·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국에 유치해 개최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국제체육과(044-203-3167)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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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이영표 등 7인, 2023 아시안컵 한국 유치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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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앞두고 '득점왕' 유력 후보 등극
-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력한 득점왕 후보 중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영국 통계 매체 '더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를 예상하면서 손흥민을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 리버풀의 살라와 함께 득점왕 후보 3명 중 한 명으로 소개했습니다 .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호골을 터트리면서 살라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살라와 나란히 골든부츠를 받았지만 페널티킥 득점이 하나도 없는 데다 득점 전환율에서 살라에 크게 앞서는 놀라운 득점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난 크로아티아 출신 멀티 플레이어 이반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합류한만큼 손흥민의 득점력이 지난 시즌 못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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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미어리그 앞두고 '득점왕' 유력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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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두바이 해외전훈 실시
-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05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다음달 1일 귀국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4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올 시즌 첫 소집을 통해 선수단의 상견례를 마친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과 함께 조직력 강화 및 전술 훈련에 돌입한다. 전북 선수단은 UAE의 아부다비의 Zayed Sports City에서 약 15일간의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마친 후, 두바이로 캠프를 옮겨 연습경기를 통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 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이동국, 김기희, 레오나르도 등 기존 선수들과 김보경, 이종호, 최재수, 고무열, 임종은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어 알 자지라, 알 아인, 알 아흘리 등 현지 팀들은 물론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우수 유럽팀 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북은 현대자동차 아중동 팀과 공동 마케팅을 펼쳐 축구를 통한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전북은 현지 팀과의 친선경기, 대리점 방문 사인회 등을 준비했다. 최강희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합을 통해 이전의 전북보다 강한 공격력과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겠다. 더욱 강해져 돌아와 ACL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고, 팀의 맏형 이동국은 “선수들과 함께 잘 준비해 작년에 이루었던 것은 물론, 이루지 못했던 것도 올 해에는 반드시 모두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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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 박지성선수가 유럽리그에서 보여준 기술들과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활약할 당시 주요 장면입니다. Media BGM : Queen of the Night, DEAF KEV - Invincible, Tobu & Etori - Obsta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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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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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
-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올해 첫 소집됐다 내년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감독 안익수)이 제주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 등 6명이 포함됐다.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U-19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올해에만 10 여 차례 국내훈련을 실시하고,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안익수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안 감독은 이번 소집의 목표로 "새 얼굴들이 합류한 올해 첫 소집인만큼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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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올해 첫 소집, 17세 월드컵 참가 선수 6명 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