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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기사] 앤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과 이를 기반으로 한 코스모스(Cosmos)플랫폼은 AI가 물리적 세계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첨단 기술입니다. 이를 자세히 분석한 내용입니다. 1. WFM(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특징 거대한 학습 데이터WFM은 9,000조 개의 토큰데이터로 학습되었으며, 이는 AI 모델 중에서도 매우 방대한 규모입니다. 이 데이터에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합성 환경 등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서 수집된 2,000만 시간 분량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데이터 출처: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실제 환경뿐 아니라 시뮬레이션과 합성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했습니다. 이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와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멀티모달 학습:영상, 센서 데이터,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합니다. 이를 통해 AI가 물리적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며, 다양한 형태의 입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의 역할 AI 개발 가속화:코스모스는 WFM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AI 개발자들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최적화:특히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학습한 AI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합니다. 합성 환경 및 시뮬레이션:현실에서 실험하기 어려운 상황도 합성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극한 상황이나 위험 요소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기술적 의미와 전망 물리적 이해의 진화:기존 AI는 주로 언어 처리나 이미지 인식에 집중했지만, WFM은 물리적 세계의 동적 변화와 물체 간 상호작용까지 이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범용 AI로의 도약:다양한 환경에서 학습한 WFM은 특정 분야가 아닌 다방면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업 확장성:자율주행, 로봇 공학, 제조, 물류, 스마트 시티, 드론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 한계와 과제 데이터의 품질과 편향성:대규모 데이터 학습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데이터의 편향이나 품질 문제는 AI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계산 자원의 부담:9,000조 개의 토큰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산 자원과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로 인한 환경적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시간 대응 한계:물리적 환경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아, AI가 실시간으로 이를 처리하고 반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엔비디아의 WFM과 코스모스 플랫폼은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 기술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데이터 편향, 계산 자원 부담 등의 한계를 해결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앤비디아#젠슨황#코스모스#플랫폼#AI#WFM#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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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1
  • 2024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에 강원 학생 4명 수상
    2024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에 강원 학생 4명 수상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에 김정우, 박내영, 홍승재, 이윤빈 4명 수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강원 학생 4명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4일(화) 밝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12월 20일(금),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96명의 인재를 발굴·지원해 온 대한민국 인재 양성사업으로, 국가의 이름을 달고 시상하는 유일한 인재상이다. 올해도 창의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어 내고, 공감과 배려의 자세로 사회에 기여한 전국의 우수 인재 100명(고교 50명, 대학·일반 50명)이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강원에서는 민사고 3명, 양구여고 1명 등 총 4명이 수상하였다. 2024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 강원 수상자로는 김정우(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박내영(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홍승재(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이윤빈(양구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정되었다. 김정우 학생은(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본인의 망막손상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감정인식 장치를 연구한 끝에 23년 발명 부문 금상 수상, 24년 국제 과학 탐구대회(ISEF)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 등 난관을 극복하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박내영 학생은(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훌륭한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지역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항상 공감하려는 모습이 높게 평가되었다. 아울러 2023년 존 로크 에세이 대회 ‘법’ 분야에서 커맨데이션 수상, 2023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동상 수상, 제10기 한성 손재한 노벨 영/수재 장학생으로 선발 등 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승재 학생은(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정보 통신(IT) 분야의 뛰어난 인재로 민사고 영재 장학생(교내상)을 3년 연속 수상하고,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IT 과학기술을 개발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에 힘쓰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윤빈 학생은(양구여자고등학교 1학년) 강원 수상자 중 유일한 1학년 학생으로 중학교 3년 동안 한국생산성 본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I-TOP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매년 입상하였으며, 특히 2023년에는 그래픽기술일러스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부터 정보 기술 자격을 취득하여 컴퓨터에 대한 자격증 8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퓨터에 관한 열정과 능력이 탁월한 학생으로 인정받아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인재상#고교분과#김정우#박내영#홍승재#민족사관고등학교#이윤빈#양구여고#교육부#이주호#한국장학재단#배병일 #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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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로봇·항공엔진’ 국가첨단전략기술로…내년 4대 첨단산업에 25조 5천억원 투입
    정부가 내년에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4대 첨단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총 25조 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6월에 지정한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2029년까지 28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로봇(휴머노이드 로봇)과 방산(첨단항공엔진)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한다. 2028년까지 첨단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410억 원 마중물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산업의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지원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7차 회의에서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방향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현황 및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6월에 지정한 5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민간 투자 37조 5000억 원을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협력, 제도개선 등 4대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전력, 용·폐수, 도로 등 기반시설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중 바이오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기준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단지에 2029년까지 28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R&D) 사업을 지원해 첨단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활용해 기술력 있는 바이오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개의 바이오 첨단 특화단지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오송)를 연계해 국내 소부장기업의 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특화단지 간 공동 R&D, 연구장비 공동활용 등 협력을 추진한다. 특화단지별 추진단과 상시 소통채널도 운영해 규제·제도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애로를 해소해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이어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7월에 실시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요건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로봇과 방위산업에서 각각 1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 로봇 분야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은 최고 속도 3.3m/s 이상의 이동과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kg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다. 10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차세대 이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르테미스(ARTEMIS)’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산 분야는 유·무인기용 1만 5000lbf급 이상 첨단 항공엔진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국가첨단전략기술은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지정한 방위, 로봇 산업에 대해서는 특화단지 조성 및 지원, 특성화대학·대학원 지정 및 지원, R&D 특례 등을 포함한 종합 전략을 수립해 향후 우리나라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첨단산업 정책금융 올해 실적 및 내년 공급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4대 첨단전략산업분야에 지난달까지 이미 20조 2000억 원을 공급해 당초 공급계획 18조 4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17조 원 규모의 저리대출 및 1조 1000억 원 규모의 생태계 투자펀드를 마련해 발표한 데 이어, 산업은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저리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반도체 생태계펀드 1호 투자도 완료했다. 또한 산업은행에 대해서는 2조 원의 현물출자와 함께 예산안에 7000억 원의 현금출자안을 반영해 공급여력을 확충했다.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계획 대비 39%(7조 1억 원) 증가한 25조 5000억 원을 첨단전략산업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정된 첨단전략산업분야의 자금소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첨단산업의 소부장 기업에는 혁신성장펀드(3조 원)와 반도체생태계펀드(1200억 원) 등 적극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금리부담을 경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 로봇 분야도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지정됨에 따라 이들 산업에도 적극적인 자금 공급을 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반도체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출자 2500억 원을 확정해 최저 2%대 국고채 금리로 저리대출을 본격 제공한다. 한편, 첨단전략산업 등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금융 공급을 위해 산업은행의 자본금 확충 및 수권자본금 증액(산은법 개정사항) 등 공급여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체계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첨단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정부는 특화단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2023~2025년 동안 국비 1691억 원을 지원 중이며, 여타 특화단지에 대해서도 수요를 기반으로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도 10조원 이상의 예타면제 사업을 통해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올해부터 5년간 410억원 마중물 지원을 추진 중이며, 향후 초격차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대형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항공엔진#한덕수#대구#엑스코#반도체#휴머노이드#아르테미스#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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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윤 대통령,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민·관 원팀의 ‘국가 총력전’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8년 전 세기의 바둑 대국을 펼쳤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 AI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널리 알리고 국가 AI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께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통령은 지난 4월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통령이 위원장으로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이끌면서 AI 국가전략을 직접 챙기고,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민간위원과 주요 부처의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간사) 및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AI 관련 범국가적 혁신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원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들 중에 대표로 부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위원장에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위촉했으며, 기술·혁신분과위원장에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산업·공공분과위원장에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인재·인프라분과위원장에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법·제도분과위원장에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이사, 안전·신뢰분과위원장에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하고,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AI기술 및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자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AI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한미가 함께 AI를 공동연구개발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도 개소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인권침해 사례 등 디지털 격차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2022년 디지털 심화 시대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뉴욕 구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문제를 제기하고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하는 등 ‘디지털 규범’ 정립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해 안전, 혁신, 포용의 3대 원칙을 담은 ‘서울 선언’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투자를 통해 구축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촉진해 민간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도,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과 인프라, 법·제도 등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염재호 부위원장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비전 및 미션’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민간 부문 AI 투자계획 및 정책제언’을, 마지막으로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산업 AX 전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간 부문 AI 투자 확대 지원,AI시대 인프라·인재 확보,국가 AX 전면화,AI 안전·안보 확보 추진,데이터 저작권 및 개인정보 문제 해결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AI경쟁력#AX#글로벌AI프론티어랩#한.미AI컴퓨팅세트#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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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연구거점 구축 착수
    대한민국, AI 주요 3개국 도약 위한 연구거점 구축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표적인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4개 대학의 연합체가 연구거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연구거점 구축 사업의 목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 및 교류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KAIST의 김기응 교수가 사업을 이끌며, 고려대(이성환), 연세대(김선주), 포항공대(조민수) 교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거점 사업에는 서울시와 서초구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포티투마루, 인이지,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등 중소기업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 카네기멜론대학교, 토론토대학교, INRIA, MBZUAI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한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3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협력기관들로부터 500억 원 이상의 현금 및 현물 투자도 유치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 인공지능 허브' 내 약 7,050.5㎡(2,132평) 규모의 공간에 연구거점이 조성되며, 별도로 약 800.14㎡(242평) 규모의 교육 및 회의 공간도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연구거점에서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국제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워싱턴대학교의 예진 최 교수와 코넬대학교의 다니엘 D 리 교수가 각각 국제 공동 책임자로 참여한다. 또한, 해외 우수 연구자 15명 이상이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하며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이번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거점의 개소식은 오는 9월에 잠정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거점 사업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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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8
  • 이동 로봇, 국내 최초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성공
    국내 최초로 이동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증 시연이 성공했다. 경찰청은 9일 의왕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의왕시, 한국도로교통공단,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함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실외 이동로봇의 안전 운행을 위한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9일 경기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과 함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시연은 복잡한 도심지 교통환경에서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 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 이동로봇이 보행자와 같은 권리를 갖게 되면서 로봇의 안전한 운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존 로봇은 자체 센서(카메라 등)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횡단보도에서 주변의 차량이나 사람에 시야가 가려지는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기술은 경찰청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과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 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신호정보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로봇 자체 센서를 이용한 신호등 인식 시스템과 더불어, 이번 시연 기술로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신호등의 점멸 순서와 시간 등 상세정보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실외 이동로봇이 점점 활성화돼 서비스 업계에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편리한 사회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실외 이동로봇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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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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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기사] 앤비디아의 코스모스 플랫폼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 WFM)과 이를 기반으로 한 코스모스(Cosmos)플랫폼은 AI가 물리적 세계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 첨단 기술입니다. 이를 자세히 분석한 내용입니다. 1. WFM(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특징 거대한 학습 데이터WFM은 9,000조 개의 토큰데이터로 학습되었으며, 이는 AI 모델 중에서도 매우 방대한 규모입니다. 이 데이터에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합성 환경 등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서 수집된 2,000만 시간 분량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데이터 출처: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실제 환경뿐 아니라 시뮬레이션과 합성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했습니다. 이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와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멀티모달 학습:영상, 센서 데이터,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합니다. 이를 통해 AI가 물리적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며, 다양한 형태의 입력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코스모스(Cosmos) 플랫폼의 역할 AI 개발 가속화:코스모스는 WFM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AI 개발자들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최적화:특히 자율주행차와 로봇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학습한 AI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합니다. 합성 환경 및 시뮬레이션:현실에서 실험하기 어려운 상황도 합성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해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극한 상황이나 위험 요소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기술적 의미와 전망 물리적 이해의 진화:기존 AI는 주로 언어 처리나 이미지 인식에 집중했지만, WFM은 물리적 세계의 동적 변화와 물체 간 상호작용까지 이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범용 AI로의 도약:다양한 환경에서 학습한 WFM은 특정 분야가 아닌 다방면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 A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산업 확장성:자율주행, 로봇 공학, 제조, 물류, 스마트 시티, 드론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4. 한계와 과제 데이터의 품질과 편향성:대규모 데이터 학습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데이터의 편향이나 품질 문제는 AI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계산 자원의 부담:9,000조 개의 토큰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연산 자원과 에너지가 필요하며, 이로 인한 환경적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시간 대응 한계:물리적 환경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아, AI가 실시간으로 이를 처리하고 반응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엔비디아의 WFM과 코스모스 플랫폼은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 기술입니다. 이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데이터 편향, 계산 자원 부담 등의 한계를 해결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앤비디아#젠슨황#코스모스#플랫폼#AI#WFM#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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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1
  • 2024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에 강원 학생 4명 수상
    2024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에 강원 학생 4명 수상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에 김정우, 박내영, 홍승재, 이윤빈 4명 수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강원 학생 4명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4일(화) 밝혔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12월 20일(금),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96명의 인재를 발굴·지원해 온 대한민국 인재 양성사업으로, 국가의 이름을 달고 시상하는 유일한 인재상이다. 올해도 창의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어 내고, 공감과 배려의 자세로 사회에 기여한 전국의 우수 인재 100명(고교 50명, 대학·일반 50명)이 지역심사와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강원에서는 민사고 3명, 양구여고 1명 등 총 4명이 수상하였다. 2024 대한민국 인재상 고교분과 강원 수상자로는 김정우(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박내영(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홍승재(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이윤빈(양구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정되었다. 김정우 학생은(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본인의 망막손상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감정인식 장치를 연구한 끝에 23년 발명 부문 금상 수상, 24년 국제 과학 탐구대회(ISEF)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 등 난관을 극복하고 과학자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박내영 학생은(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훌륭한 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지역적으로 차별받고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항상 공감하려는 모습이 높게 평가되었다. 아울러 2023년 존 로크 에세이 대회 ‘법’ 분야에서 커맨데이션 수상, 2023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동상 수상, 제10기 한성 손재한 노벨 영/수재 장학생으로 선발 등 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승재 학생은(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정보 통신(IT) 분야의 뛰어난 인재로 민사고 영재 장학생(교내상)을 3년 연속 수상하고, 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IT 과학기술을 개발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에 힘쓰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윤빈 학생은(양구여자고등학교 1학년) 강원 수상자 중 유일한 1학년 학생으로 중학교 3년 동안 한국생산성 본부에서 주최하는 전국 I-TOP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매년 입상하였으며, 특히 2023년에는 그래픽기술일러스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부터 정보 기술 자격을 취득하여 컴퓨터에 대한 자격증 8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퓨터에 관한 열정과 능력이 탁월한 학생으로 인정받아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한민국#인재상#고교분과#김정우#박내영#홍승재#민족사관고등학교#이윤빈#양구여고#교육부#이주호#한국장학재단#배병일 #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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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로봇·항공엔진’ 국가첨단전략기술로…내년 4대 첨단산업에 25조 5천억원 투입
    정부가 내년에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4대 첨단전략산업을 대상으로 총 25조 5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6월에 지정한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2029년까지 28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로봇(휴머노이드 로봇)과 방산(첨단항공엔진)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한다. 2028년까지 첨단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410억 원 마중물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산업의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지원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7차 회의에서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방향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현황 및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6월에 지정한 5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민간 투자 37조 5000억 원을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협력, 제도개선 등 4대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특화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전력, 용·폐수, 도로 등 기반시설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 중 바이오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기준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단지에 2029년까지 28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R&D) 사업을 지원해 첨단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활용해 기술력 있는 바이오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개의 바이오 첨단 특화단지와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오송)를 연계해 국내 소부장기업의 수요 창출을 지원하는 한편, 특화단지 간 공동 R&D, 연구장비 공동활용 등 협력을 추진한다. 특화단지별 추진단과 상시 소통채널도 운영해 규제·제도 애로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애로를 해소해 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이어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7월에 실시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요건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로봇과 방위산업에서 각각 1개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 로봇 분야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은 최고 속도 3.3m/s 이상의 이동과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kg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다. 10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 첫 선을 보이는 차세대 이족 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르테미스(ARTEMIS)’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산 분야는 유·무인기용 1만 5000lbf급 이상 첨단 항공엔진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국가첨단전략기술은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지정한 방위, 로봇 산업에 대해서는 특화단지 조성 및 지원, 특성화대학·대학원 지정 및 지원, R&D 특례 등을 포함한 종합 전략을 수립해 향후 우리나라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첨단산업 정책금융 올해 실적 및 내년 공급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4대 첨단전략산업분야에 지난달까지 이미 20조 2000억 원을 공급해 당초 공급계획 18조 4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17조 원 규모의 저리대출 및 1조 1000억 원 규모의 생태계 투자펀드를 마련해 발표한 데 이어, 산업은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저리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반도체 생태계펀드 1호 투자도 완료했다. 또한 산업은행에 대해서는 2조 원의 현물출자와 함께 예산안에 7000억 원의 현금출자안을 반영해 공급여력을 확충했다. 내년에도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계획 대비 39%(7조 1억 원) 증가한 25조 5000억 원을 첨단전략산업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정된 첨단전략산업분야의 자금소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첨단산업의 소부장 기업에는 혁신성장펀드(3조 원)와 반도체생태계펀드(1200억 원) 등 적극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금리부담을 경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 로봇 분야도 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지정됨에 따라 이들 산업에도 적극적인 자금 공급을 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반도체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출자 2500억 원을 확정해 최저 2%대 국고채 금리로 저리대출을 본격 제공한다. 한편, 첨단전략산업 등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정책금융 공급을 위해 산업은행의 자본금 확충 및 수권자본금 증액(산은법 개정사항) 등 공급여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체계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첨단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정부는 특화단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2023~2025년 동안 국비 1691억 원을 지원 중이며, 여타 특화단지에 대해서도 수요를 기반으로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도 10조원 이상의 예타면제 사업을 통해 특화단지 기반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올해부터 5년간 410억원 마중물 지원을 추진 중이며, 향후 초격차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대형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항공엔진#한덕수#대구#엑스코#반도체#휴머노이드#아르테미스#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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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윤 대통령, AI 3대 강국 도약 위해 민·관 원팀의 ‘국가 총력전’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8년 전 세기의 바둑 대국을 펼쳤던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 AI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을 널리 알리고 국가 AI 비전과 청사진을 국민께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통령은 지난 4월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통령이 위원장으로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이끌면서 AI 국가전략을 직접 챙기고,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민간위원과 주요 부처의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간사) 및 국가안보실 제3차장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AI 관련 범국가적 혁신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원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들 중에 대표로 부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위원장에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위촉했으며, 기술·혁신분과위원장에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산업·공공분과위원장에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인재·인프라분과위원장에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법·제도분과위원장에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이사, 안전·신뢰분과위원장에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하고,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AI기술 및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자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AI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한미가 함께 AI를 공동연구개발하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도 개소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인권침해 사례 등 디지털 격차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2022년 디지털 심화 시대의 기본방향을 제시한 ‘뉴욕 구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문제를 제기하고 ‘디지털 권리장전’을 수립하는 등 ‘디지털 규범’ 정립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개최해 안전, 혁신, 포용의 3대 원칙을 담은 ‘서울 선언’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투자를 통해 구축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촉진해 민간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도,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연구개발과 인프라, 법·제도 등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염재호 부위원장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비전 및 미션’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가 AI 전략 정책 방향’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민간 부문 AI 투자계획 및 정책제언’을, 마지막으로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산업 AX 전환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간 부문 AI 투자 확대 지원,AI시대 인프라·인재 확보,국가 AX 전면화,AI 안전·안보 확보 추진,데이터 저작권 및 개인정보 문제 해결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AI경쟁력#AX#글로벌AI프론티어랩#한.미AI컴퓨팅세트#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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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6
  •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G3)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연구거점 구축 착수
    대한민국, AI 주요 3개국 도약 위한 연구거점 구축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이하 IITP)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표적인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4개 대학의 연합체가 연구거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연구거점 구축 사업의 목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 및 교류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KAIST의 김기응 교수가 사업을 이끌며, 고려대(이성환), 연세대(김선주), 포항공대(조민수) 교수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거점 사업에는 서울시와 서초구 등 지자체뿐만 아니라,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홀딩스,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포티투마루, 인이지,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등 중소기업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 카네기멜론대학교, 토론토대학교, INRIA, MBZUAI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한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3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협력기관들로부터 500억 원 이상의 현금 및 현물 투자도 유치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 인공지능 허브' 내 약 7,050.5㎡(2,132평) 규모의 공간에 연구거점이 조성되며, 별도로 약 800.14㎡(242평) 규모의 교육 및 회의 공간도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연구거점에서는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국제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워싱턴대학교의 예진 최 교수와 코넬대학교의 다니엘 D 리 교수가 각각 국제 공동 책임자로 참여한다. 또한, 해외 우수 연구자 15명 이상이 일정 기간 동안 국내에 상주하며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이번 인공지능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거점의 개소식은 오는 9월에 잠정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거점 사업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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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8
  • 이동 로봇, 국내 최초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성공
    국내 최초로 이동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실증 시연이 성공했다. 경찰청은 9일 의왕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의왕시, 한국도로교통공단,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과 함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실외 이동로봇의 안전 운행을 위한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9일 경기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과 함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을 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시연은 복잡한 도심지 교통환경에서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 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 이동로봇이 보행자와 같은 권리를 갖게 되면서 로봇의 안전한 운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존 로봇은 자체 센서(카메라 등)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횡단보도에서 주변의 차량이나 사람에 시야가 가려지는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기술은 경찰청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과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랩 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신호정보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로봇 자체 센서를 이용한 신호등 인식 시스템과 더불어, 이번 시연 기술로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신호등의 점멸 순서와 시간 등 상세정보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김학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실외 이동로봇이 점점 활성화돼 서비스 업계에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편리한 사회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실외 이동로봇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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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2
  • 1조 2000억 원 ‘핵융합 신규 프로젝트’ 추진…인공태양 기술 확보
    정부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에너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1조 2000억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민간 협력해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대학의 핵융합 전공과 과목 신설·확대 등을 통해 전문인력 확보·양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이종호 장관 주재로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어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한국형핵융합연구로(KSTAR)의 바깥 모습.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2023.02.23 핵융합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수립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안)은 핵융합 글로벌 상용화 선도국가 실현을 비전으로 내세워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역량을 확보해 탈탄소 시대 에너지 안보·주권의 핵심축으로 도약할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혁신, 산업화, 생태계라는 3가지 기본방향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통한 핵융합 기술혁신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 구축 ▲핵융합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9가지 핵심 과제를 수립했다.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 비전 및 주요 전략·과제(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 민·관 협력으로 핵융합 기술혁신 우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핵융합 연구·실증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Fusion 엔지니어링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의 우수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공공의 핵융합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민·관 공동 개발체계 방식으로 핵융합 실증로 건설 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디버터·증식블랭킷 등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민간의 창의적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민간의 연구성과를 핵융합로 소형화 기술로 연결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플러그인(Plug-in)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민간의 컨소시엄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공공기관은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기술을 핵융합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핵심 부품·장치가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핵융합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의 개발·적용으로 가상 핵융합로를 선제적으로 구현해 핵융합로의 설계 고도화와 검증 신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핵융합로의 표준 운영 기술을 개발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핵융합로 운전상태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극한 환경에서 운전하는 핵융합로의 상태를 원격 진단하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 구축 민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핵융합 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핵융합 기술에 대한 민간의 관심을 높이고 기술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민간기업, 대학, 출연(연) 등으로 구성된 ‘핵융합 혁신포럼’을 출범한다. 아울러 대형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계기로 민간 기업에 대한 내수시장 활성화와 핵융합 관련 민간의 스타트업 창업과 시장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K-Fusion Start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과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전담기관 지정·운영을 통해 기술 산업화를 촉진한다. 또한 국내 핵융합 기업에 대한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단기적으로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 설계·건설 경험으로 확보한 기술력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등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연구장치 건설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수출국의 규제와 수요를 분석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핵융합 종합 수출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 기술·규제 동향 및 발주·입찰 정보 제공을 통해 실증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융합 연구개발(R&D) 성과의 활용과 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업 수요에 맞춰 중성자 및 저온 플라스마 기술 분야 등 핵융합 관련 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다양화하고 관련 신산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하여 핵융합 R&D 성과의 활용 및 확산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핵융합에너지 혁신 생태계 조성 먼저 민·관 협력 기반의 핵융합 개방형 연구생태계를 강화한다. 공공의 연구성과와 설계역량을 대학·기업에 확산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문 연구기관이 국내 핵융합 연구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체계로 전환한다. 민간이 KSTAR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기업의 실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공공의 인프라를 민간에 적극적으로 개방한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이 KSTAR, ITER 등을 통해 축적된 핵융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핵융합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핵융합 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난제 해결을 위한 첨단 연구 인프라 수요도 발굴해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핵융합 인력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양성을 추진한다. 핵융합 분야 연구·산업 확대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핵융합 전공 및 과목을 신설·확대하고, ITER와 연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더불어 해외 우수연구자 유치와 정착을 위해 인건비 제도개선, 유치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도 적극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핵융합 인력 수요와 공급 분석을 바탕으로 안정적 인력 수급을 위한 양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거버넌스를 주도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원자력과 구별되는 별도의 핵융합 규제체계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한편, 국제기구와 핵융합로 개발 국가와의 규제 협력도 강화한다. 선행시험 장치인 KSTAR를 활용해 ITER의 핵심 난제 해결에 기여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유럽, 일본 등 국가 간 연구시설의 전략적 공유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민·관 합동으로 핵융합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핵융합 혁신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핵융합에너지는 에너지와 전력수요 증가 문제의 해결책으로 미래에는 핵융합에너지 기술을 확보한 나라만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민·관 협력 중심의 R&D 전환과 핵융합 생태계 강화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에 확보해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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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3
  • 소부장·방산·의약품도 경제안보 품목 지정…“공급망 안정 기반 마련”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경제안보 품목이 우리 경제 핵심 산업과 연관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방위산업, 의약품, 중소기업 주요 수입 품목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경제안보 서비스도 새롭게 지정되는데, 경제 안보 품목의 도입·생산·유통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는 물류 등이 대상이다. 기획재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지정 방안과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선정지침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가 요소수 사태를 계기로 2021년 12월부터 지정해 온 경제안보 품목을 특정국 의존도, 수입대체 가능성 등 공급망 리스크와 우리 경제·산업에 대한 중요성 등을 고려해 확대하기로 했다. 공급망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있고 우리 경제의 핵심산업과 관련된 소부장 품목, 방산 등 기술자립 제고 필요 품목, 의약품 등 민생 직결 품목, 중소기업 주요 수입품목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범부처 차원의 시급한 안정화 노력이 필요한 핵심 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입선 다변화, 비축, 대체기술 개발(R&D), 기반시설 구축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반도체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2023.10.25.(ⓒ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존에 지정된 품목 중 수입선 다변화나 대체재 개발에 따른 수요 감소로 관리 필요성이 낮아진 품목은 제외됐다. 아울러, 경제안보품목의 도입·생산·유통에 지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물류 등 서비스를 경제안보서비스로 새롭게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논의한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지정안은 오는 27일 공급망안정화법 시행 이후 개최하는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에 따라 경제안보품목과 서비스의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민간기업인 선도사업자의 지정 기준과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지정 기준은 경제안보품목 등과의 관련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재무여건 등이 해당한다. 지정된 선도사업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신설하는 최대 5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자가 되고자 하는 기업은 공급망 안정계획을 정부 부처에 제출해 심사를 받으면 되고, 정부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과 연계해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이달 중에 1차 공고를 내기로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정부가 이번에 경제안보품목 확대 방침을 정하고 선도사업자 선정절차를 조기에 개시한 것은 공급망 안정화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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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8
  • 내년 AI디지털교과서 본격 도입…학교 인프라 개선에 963억 투입
    정부가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디지털 기기 실험실 구축, 네트워크 점검·개선,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 신규 구축 등 학교 디지털 기반의 질적 개선을 위해 총 963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보조하고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배치해 교원과 학생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인프라는 학교 내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수학습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등 물적 인프라와 관련 전담인력 등 인적 인프라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물적·인적 분야를 통합 수립한 최초의 종합 개선 계획으로, 교육부는 총 963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종합 개선에 나선다. 특히 그간의 디지털 기기 보급 등 인프라의 양적 확대를 넘어 새롭게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구동 환경에 걸맞게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인프라 관리 부담 경감 등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교육부는 ▲사용자 중심의 디바이스 보급·관리 개선 ▲디지털 교육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전담인력 지원 ▲지속가능한 인프라 지원체계 기반 구축 등 4대 분야별로 주요 정책 과제를 추진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AI 디지털교과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기기 보급·관리를 개선한다. 내년 본격 도입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학교에서 사용 중인 디지털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실제 수업환경과 유사한 디지털 기기 실험실(디바이스 테스트랩)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기의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한다. 17개 시도교육청별 점검지원단도 구성해 전국 초·중·고에 보급한 디지털 기기 관리·활용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디지털 기기 보급-유지·관리-폐기까지 단계별 공통기준과 절차·방법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기기 전 주기 관리 지침(가칭)과 디지털 매체 과노출 예방과 유해 정보 차단 등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기기 관리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학교별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디지털 교육에 적합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사용에 대비해 올해 전국 초·중·고 6000개교에 600억 원(교당 1000만 원)을 지원해 네트워크 속도, 접속 장애 등을 점검·개선한다. 데이터 전송량(트래픽)의 과부하로 인한 접속장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관제시스템의 기능도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보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허브 통합관제시스템(가칭) 신규 구축과 연계해 안정적인 접속 환경 유지를 위한 신속 대응 체제를 조성한다.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전담인력 지원도 나선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교원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직접 보조하고 디지털 기기 관리를 전담하는 디지털튜터 1200명을 양성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학교의 디지털 기기와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장애 발생 때 조치하는 일괄 통합지원센터로 기술지원기관을 전국 시도교육(지원)청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 기술지원기관에 소속된 기술전문가는 관내 학교의 인프라 장애 사전관리부터 사후대응까지 전 주기 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교육부는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시도교육청은 인프라 정책기획, 디지털 기기·네트워크 관리 등을 통합해 학교 디지털 인프라 전담지원조직을 운영하고 다양한 인프라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한다. 이 밖에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현장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전문위원회(가칭)도 운영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디지털 인프라는 디지털·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교육 대전환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반”이라며 “내년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본격 도입을 앞두고 학교 디지털 인프라의 질적 수준은 최대한 높이고 교원의 관리 업무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핵심과제 및 개선효과. (인포그래픽=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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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에 7조 8319억 원 투입
    정부가 올해 총 7조 8319억원(총 334개 과제)을 과학기술인력 육성·지원에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2024년도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는 2023년도 투자액 7조 6795억 원(총 285개 과제)보다 1524억원 증가된 규모로, 16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사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디지털 기초교육 확대를 위해 낙후된 학교시설을 스마트 학습환경으로 전환하는 등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연구자가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환경도 조성한다. 한편 과학문화 확산 거점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과학관을 육성하는데, 특히 현재 전문과학관 4개를 건립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5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제18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4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안건으로 의결하고, 제5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안)을 보고 안건으로 접수했다. 지난 1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AI놀이공원을 체험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4년도 시행계획(안) 올해 시행계획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인구감소 가시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와 12대 국가전략기술 로드맵 구축, 글로벌 R&D 전략 등 현 정부 과학기술 정책기조를 반영해 일부 중점과제를 수정·보완했다. 먼저 SW(소프트웨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하며 영재학교, 과학고의 체계적인 AI(인공지능)·SW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분야의 미래 핵심인재양성을 강화한다. 산업체 요구 및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SW중심대학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올해는 학부생에게 지원하던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까지 확대한다. 특히 우수 신진연구자로의 성장을 위한 박사과정생 학위연구장려금 지원과 과학기술전문사관 선발 규모를 확대하고, BK(Brain Korea 21) 4단계 지원을 통해 핵심 학문과 신산업 분야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G-램프(LAMP, 대학의 연구기반 강화 지원사업) 및 대학중점연구소 투자를 확대하고 신진연구자의 집단연구 참여 확대를 통한 차세대 우수연구자 양성과 세계적 수준의 전략기술분야 대학 연구거점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박사후연구원, 비전임 연구원 등의 단절 없는 연구활동 및 독립연구자로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연수지원을 확대하고 학문별 연구수요·연구자 생애주기 특성을 반영한 개인기초연구지원 투자규모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세계적 AI·SW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우수 연구실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 및 첨단산업분야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R&D 인재 육성·지원을 추진한다. SW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및 민간, 기업, 우수대학을 통해 디지털 분야 핵심 실무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디지털 전환 AI역량 교육 제공 및 백신개발, 재난·재해 임무 특화형 전문인력 양성과 반도체 분야 전문교육도 강화한다. 경력단절 여성연구자의 연구과제 지원과 여성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 및 육아기 단축업무 분담지원금을 신설하며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 확대 등 유연근무 지원을 강화한다. 한편 인재생태계의 개방성과 역동성을 강화하고자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수연구자 전략적 유치 강화, 사이언스 카드소지자 우대제도를 개선한다. 이에 해외 우수인재 국내 정착을 유도하고, 석·박사급 해외 인력파견,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산·학의 상생을 위해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대학 재정지원체계 구축 및 글로컬대학 육성을 추진하고, 지역 청년인력의 유출 방지를 위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를 확대한다.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인재정책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인재의 성장 전주기 지원체계 강화 및 전략적 글로벌 R&D 추진을 위한 인재정보도 구축한다. 중점 추진과제변경(안) ◆ 제5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안) 이 기본계획(안)은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4조의2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과학관육성 정책의 목표, 기본방향,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이에 제5차 기본계획은 전국 어디서나 고품질의 과학문화 서비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과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2028년까지 추진할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지역 전문 분야 중심의 국·공립 전문과학관과 어린이 창의 역량 향상을 위한 과학교육·체험 공간을 확충하고 사이버과학관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과학문화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과학관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권역별 대표과학관으로서 지역 내 공·사립과학관에 전시 공유, 콘텐츠 공동 활용, 컨설팅 등을 지원해 장기적으로 전국 과학문화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과학관의 자생역량을 키운다. 국제무대에서는 국제행사 참여 위주의 소극적인 활동에서 나아가 해외 주요 과학관들과의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개발해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먼저 과학관의 전시사업 수행체계를 중·장기 계획에 따른 프로젝트 중심 운영으로 개선하고 민간 협업 활동을 촉진해 자체 전시콘텐츠 기획·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첨단기술 및 사회·환경변화 대응 콘텐츠 등 과학·인문·예술 융합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행 중인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의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특히 전 연령이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과학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간도 개선해 과학문화 소통 공간으로 조성하고, 국민참여형 과학 활동 및 가족·성인 대상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국 과학관이 하나의 브랜드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 거점, 공·사립과학관 등 전국 과학관 간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각 단위의 과학관이 구심점-가교-협력·지원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관육성 정책의 일관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과학관 통합 과학문화상품 개발, 전시콘텐츠 공유 및 전시기술 이전 등 협업 활성화 기반을 다진다. 한편 과학관 전시기획, 자료 복원·보존 기술 등 전문성을 갖춘 과학관 전문인력과 과학해설사 등 전시전문가를 양성하고 전국 과학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민에게 수준 높은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 대외 안보정세 불안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 R&D 투자와 인력양성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유지하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확정한 계획들을 바탕으로 향후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의 기반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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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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