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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길 외롭지 않게…이선균 빈소에 동료들 조문 행렬
    가는 길 외롭지 않게…이선균 빈소에 동료들 조문 행렬 정우성·이정재·설경구 등 한달음에…조진웅은 부축받으며 들어와 이창동·변영주·변성현 감독도 찾아와 애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발길이 27일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께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비롯한 유족과 소속사 직원 등이 취재진의 입장을 제한하고 조문객을 맞는 중이다.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이 빈소를 방문했다. 조정석은 장례식장을 나오면서도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눈물을 쏟았다.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이선균과 친분을 쌓은 조진웅은 옆 사람에게서 부축받으며 빈소로 입장했다. 조진웅은 이선균이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대체 배우로 투입되기도 했다. '노 웨이 아웃'을 촬영 중인 대만 배우 쉬광환, 이선균과 드라마 '골든타임'을 이끈 이성민 등도 빈소를 찾았다. 영화 'PMC: 더 벙커'에서 호흡한 하정우도 유족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송영규, 유연석, 김상호, 김성철, 장성규, 배성우 등 이선균과 연이 있던 동료들도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오후 10시가 넘도록 장례식장은 조문객으로 붐볐다.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방송가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이선균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 영화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은 오후 5시께부터 빈소를 방문했다. 영화 '화차'에서 함께한 변영주 감독,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 등과 이창동 감독,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조문했다. 취재진 일부에만 공개된 빈소에는 생전 환히 웃는 고인의 사진이 영정으로 세워졌다. 사진 주위로는 하얀 국화꽃이 빼곡했고, 빈소 근처에는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자리를 지켰다. 3층 입구에도 영정 사진과 함께 상주를 안내하는 스크린이 띄워졌다. 상주로는 전혜진을 비롯해 두 형, 누나의 이름이 차례로 나왔다. 두 형이 가장 먼저 도착해 장례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종로구 한 공원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시간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주연을 맡은 '나의 아저씨'에서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돼 커리어 정점에 섰지만,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3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한 그는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과 함께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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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유지태, 연극 '템플' 100석 구매해 관객 초청
    배우 유지태 연예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유지태가 사비로 관객을 초청해 연극 '템플'을 함께 관람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지태는 사비로 연극 '템플' 100석을 사전 구매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관객들을 초청해 연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템플'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극단의 20주년 기념 작품이다.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음에도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관객들은 오는 15일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템플'의 오후 8시 첫 공연을 보고, 관람 후 민준호 연출가 및 주연배우들과 함께하는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수 있다. 유지태는 2012년부터 매년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응원 상영회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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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2023-12-13
  • 관광공사, 독일 밴드그룹 '엘리베이터보이즈'와 한국관광 홍보
    경복궁 한복 체험 엘리베이터보이즈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12일 독일 유명 보이밴드 그룹인 '엘리베이터보이즈'(Elevator Boys)를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틱톡·유튜브 등 구독자 441만명을 보유한 엘리베이터보이즈는 독일인 20대 남성 5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찍은 틱톡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이들은 평소 K-팝에 큰 관심을 보여 지난 8월에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해 한옥카페 체험, 광장시장 한식 맛보기,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등 다양한 한류 체험에 나섰고 K-팝 댄스 체험 공간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노래에 맞춰 안무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은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제작돼 엘리베이터보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관광공사 유튜브에 올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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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이선균 "유흥주점 여실장에게 속았다…마약인 줄 몰랐다"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다. 앞서 그는 전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씨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그는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고,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씨는 지난달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성명 미상의 인물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B씨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협박한 인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근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 때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마약과 관련한 의미 있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속았다"는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전날 2차 조사에서 확보한 이씨의 다른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조만간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권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성실하게 조사받았다"면서도 "이씨의 혐의 인정 여부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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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팬덤 적고 비주류인데…사랑과 평화, 누적 득표수 1위에 감격
    '불꽃밴드' 사랑과 평화가 경연에 참여하는 소회를 밝혔다.8월 24일 방송된 MBN '불꽃밴드'에서는 2라운드 '컬래버레이션' 미션과 3라운드 '노래 뺏기' 미션이 펼쳐졌다.이날 사랑과 평화는 1라운드, 2라운드 누적 득표수 결과 최종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맞이했다. 키보드 이권희는 소감을 묻자 "시작할 당시에는 다른 팀에 비해 팬덤이 적은 편이라 제일 비주류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기타 이해준 역시 "우리가 탈락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저희도 경연하면서 놀랐다.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많이 난다"고 거들었다.3라운드 주제는 다른 밴드의 '노래 뺏기'로, 선택받은 곡은 이후 원곡자들이 경연에서 부를 수 없다. 사랑과 평화는 경연 내내 라이벌로 거론됐던 이치현과 벗님들의 '추억의 밤''을 선곡했다.원곡자 이치현이 "과연 소화가 될까?"라며 견제하자 베이스 박태진은 "원곡이 맹물에다 김치 넣고 끓였다고 하면 우리는 12시간 숙성한 육수로 만들었다"고 받아쳤다.밴드 7팀 중 가장 선배임에도 불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사랑과 평화. 이에 김종서는 "저 정도 연배에 저런 에너지를 가지고 무대에서 시너지를 주는 사람이 없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출처:뉴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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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2023-09-04
  • 윤석열 대통령,에미상 수상자 훈장 수여식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에미상 수상자 훈장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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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2022-12-28

실시간 연예 기사

  • 가는 길 외롭지 않게…이선균 빈소에 동료들 조문 행렬
    가는 길 외롭지 않게…이선균 빈소에 동료들 조문 행렬 정우성·이정재·설경구 등 한달음에…조진웅은 부축받으며 들어와 이창동·변영주·변성현 감독도 찾아와 애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발길이 27일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께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비롯한 유족과 소속사 직원 등이 취재진의 입장을 제한하고 조문객을 맞는 중이다.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이 빈소를 방문했다. 조정석은 장례식장을 나오면서도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눈물을 쏟았다.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이선균과 친분을 쌓은 조진웅은 옆 사람에게서 부축받으며 빈소로 입장했다. 조진웅은 이선균이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대체 배우로 투입되기도 했다. '노 웨이 아웃'을 촬영 중인 대만 배우 쉬광환, 이선균과 드라마 '골든타임'을 이끈 이성민 등도 빈소를 찾았다. 영화 'PMC: 더 벙커'에서 호흡한 하정우도 유족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송영규, 유연석, 김상호, 김성철, 장성규, 배성우 등 이선균과 연이 있던 동료들도 고인이 가는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오후 10시가 넘도록 장례식장은 조문객으로 붐볐다.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방송가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이선균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 영화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은 오후 5시께부터 빈소를 방문했다. 영화 '화차'에서 함께한 변영주 감독,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 등과 이창동 감독,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조문했다. 취재진 일부에만 공개된 빈소에는 생전 환히 웃는 고인의 사진이 영정으로 세워졌다. 사진 주위로는 하얀 국화꽃이 빼곡했고, 빈소 근처에는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이 자리를 지켰다. 3층 입구에도 영정 사진과 함께 상주를 안내하는 스크린이 띄워졌다. 상주로는 전혜진을 비롯해 두 형, 누나의 이름이 차례로 나왔다. 두 형이 가장 먼저 도착해 장례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이날 오전 종로구 한 공원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시간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아이유와 함께 주연을 맡은 '나의 아저씨'에서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 5월에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돼 커리어 정점에 섰지만,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3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한 그는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과 함께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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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유지태, 연극 '템플' 100석 구매해 관객 초청
    배우 유지태 연예기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유지태가 사비로 관객을 초청해 연극 '템플'을 함께 관람한다고 13일 밝혔다. 유지태는 사비로 연극 '템플' 100석을 사전 구매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관객들을 초청해 연극을 관람할 예정이다. '템플'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극단의 20주년 기념 작품이다.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음에도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추첨을 통해 초청된 관객들은 오는 15일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템플'의 오후 8시 첫 공연을 보고, 관람 후 민준호 연출가 및 주연배우들과 함께하는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수 있다. 유지태는 2012년부터 매년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응원 상영회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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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3
  • 관광공사, 독일 밴드그룹 '엘리베이터보이즈'와 한국관광 홍보
    경복궁 한복 체험 엘리베이터보이즈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12일 독일 유명 보이밴드 그룹인 '엘리베이터보이즈'(Elevator Boys)를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틱톡·유튜브 등 구독자 441만명을 보유한 엘리베이터보이즈는 독일인 20대 남성 5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찍은 틱톡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이들은 평소 K-팝에 큰 관심을 보여 지난 8월에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해 한옥카페 체험, 광장시장 한식 맛보기,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등 다양한 한류 체험에 나섰고 K-팝 댄스 체험 공간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노래에 맞춰 안무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은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제작돼 엘리베이터보이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관광공사 유튜브에 올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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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2023-12-13
  • 이선균 "유흥주점 여실장에게 속았다…마약인 줄 몰랐다"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이다. 앞서 그는 전날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에 "여러 가지 질문에 성의 있게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진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A씨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씨 등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그는 평소 알던 현직 의사로부터 공급받은 마약을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게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고,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간이 검사에서 많은 양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나왔다. 이씨는 지난달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성명 미상의 인물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A씨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B씨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협박한 인물이 정확히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근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달 28일 1차 소환 조사 때 압수한 이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마약과 관련한 의미 있는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속았다"는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전날 2차 조사에서 확보한 이씨의 다른 진술을 토대로 보강 수사를 한 뒤 조만간 3차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권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성실하게 조사받았다"면서도 "이씨의 혐의 인정 여부는 구체적인 수사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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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팬덤 적고 비주류인데…사랑과 평화, 누적 득표수 1위에 감격
    '불꽃밴드' 사랑과 평화가 경연에 참여하는 소회를 밝혔다.8월 24일 방송된 MBN '불꽃밴드'에서는 2라운드 '컬래버레이션' 미션과 3라운드 '노래 뺏기' 미션이 펼쳐졌다.이날 사랑과 평화는 1라운드, 2라운드 누적 득표수 결과 최종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맞이했다. 키보드 이권희는 소감을 묻자 "시작할 당시에는 다른 팀에 비해 팬덤이 적은 편이라 제일 비주류라는 생각을 가졌다"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기타 이해준 역시 "우리가 탈락할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저희도 경연하면서 놀랐다.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많이 난다"고 거들었다.3라운드 주제는 다른 밴드의 '노래 뺏기'로, 선택받은 곡은 이후 원곡자들이 경연에서 부를 수 없다. 사랑과 평화는 경연 내내 라이벌로 거론됐던 이치현과 벗님들의 '추억의 밤''을 선곡했다.원곡자 이치현이 "과연 소화가 될까?"라며 견제하자 베이스 박태진은 "원곡이 맹물에다 김치 넣고 끓였다고 하면 우리는 12시간 숙성한 육수로 만들었다"고 받아쳤다.밴드 7팀 중 가장 선배임에도 불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사랑과 평화. 이에 김종서는 "저 정도 연배에 저런 에너지를 가지고 무대에서 시너지를 주는 사람이 없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출처:뉴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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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2023-09-04
  • 윤석열 대통령,에미상 수상자 훈장 수여식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에미상 수상자 훈장 수여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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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2022-12-28
  •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안중근 뮤지컬영화 영웅 시사회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1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제작 (주)JK필름) 시사회에 참석하여 축하말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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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정동원'폭풍성장''멋짐뿜뿜'
    정동원 '멋짐뿜뿜' 사진출처:정동원 인스타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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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가소식
    2022-09-18
  • 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아시아 배우 최초
    배우 이정재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는 물론 아시아 배우가 에미상 주연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을 열고 이정재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사채업자들에 쫓기다 456억원이 걸린 죽음의 게임에 참가한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제러미 스트롱·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애덤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정재는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에미상까지 받음으로써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오영수와 박해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은 아쉽게도 트로피를 안지는 못했다. 남우조연상은 <석세션>의 매슈 맥퍼디언,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돌아갔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보다 한 주 앞선 지난 4일(현지시각)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게스트상(이유미)을 비롯해 시각효과상·스턴트퍼포먼스상·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안은 바 있다. 여기에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추가하면서 <오징어 게임>이 차지한 트로피는 모두 6개가 됐다. 이정재의 오랜 연인 임세령씨와 포토 존에 함께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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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부활 김태원 “한국 음악 위해서라면 유희열과 함께 십자가 멜 수 있다”
    ◇37년 차 현역 밴드 부활 부활 김태원 “한국 음악 위해서라면 유희열과 함께 십자가 멜 수 있다” 부활은 1985년에 활동을 시작해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한국 록 밴드들 중 부활의 위치는 특별하다. 다른 밴드들이 대부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한 반면 부활은 37년째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김태원이 다시 대중에게 바싹 소환됐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 때문이다. 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은 혼란스러워하는데, 평론가나 음악가들 소위 업계 종사자들은 조용했다. 그러던 차에 김태원은 솔직히 의견을 말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함께 출연한 MBC 에서였다. 김태원이 300곡이 넘는 곡을 만들고도 표절 시비에 걸린 적이 없었다는 점이 새삼 다시 부각됐다. 허리 통증은 척추 관절 때문? '이것' 통증 완화 효과 남달라 AD 호관원 그와 마주 앉았다. 굵은 체인으로 된 목걸이, 눈을 가린 검은 선글라스. 그런데도 희한하게 수행자의 느낌이다. 면벽수행하다 잠시 나온 이를 붙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 든다. 표절이니 뭐니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일들은 입에 올리고 싶지 않아졌다. 그가 1993년부터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고 한 게 생각났다. - 요즘도 매일 일기를 쓰나요. “지금도 써요. 일기를 통해 저 자신과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어디에 있었고 뭐가 즐거웠다고 써요. 어린이들이 쓰는 일기와 비슷해요. 특별한 날엔 문장이 길어지죠.” - 특별한 날이 언제인가요. “여러 친구가 세상을 떠났어요. 제가 ‘추모의 아이콘’이 된 것 같아요. 그날이 되면 길게 일기를 쓰지요. 1993년 8월 11일에 3대 보컬 김재기가 세상을 떠났어요. 8월 11일이 되면 홈페이지에 글을 써요. 떠오르는 생각들. 팬들이 읽어보면 난해할 거예요. 개인적이고 특이한 은유를 많이 씁니다.” - 그러면 팬들이 무슨 뜻인지 못 알아보잖아요. “숨기는 것도 좋아요.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우연히 제 글을 봤는데, 그때 알아채는 겁니다. ‘아 이제 이 얘기를 알겠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종교 경전 耽讀 그도 젊은 시절 어느 순간, 신(神)이 절실했던 것 같다. 성경이며 코란이며 경전(經典)을 찾아 탐독했다니 말이다. - 경전을 읽고 내린 결론이 뭔가요. “알아도 좋고 몰라도 좋은 게 종교라는 결론입니다. 좋은 일을 하면 하나님이 상을 준다든가 하는 건 모순이라 생각해요. 조건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성경이든 불경이든 끝까지 가면 하나로 보여요. 이름만 다르고요. 어디는 알라, 어디는 하느님, 어디는 부처님. 이름이 많은 것이지 하나가 아닐까.” 듣고 있으려니 왠지 신이(神異)한 체험도 했을 것 같다. - 신기한 체험은 한 적 없나요. “김재기가 사고를 당한 밤이었어요. 꿈을 꿨어요. 나무로 된 문에 ‘부활’ 글자가 나타나더라고요. 갑자기 그 글자에 불이 활활 붙었어요. 꿈에서 깨고 바로 전화를 받았어요.” 꿈처럼 부활은 다시 부활했다. 김재기의 데모(demo·샘플 음원) 녹음을 담아 발표한 ‘사랑할수록’이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김재기와 음색이 비슷한 동생 김재희가 4대 보컬로 들어와 노래했다. - 또 그런 체험을 한 적이 있나요. “감옥살이 두 번 했잖아요. 두 번째 때 꿈을 꿨어요. 제 방에 여러 명이 앉아 있는데, 그 사람들이 갑자기 썰물처럼 창문으로 확확 나가더라고요. 연기가 돼서요. 순식간에 저만 남았어요. 다 어디 갔지? 그다음 날 잡혔어요.” ◇끊는 건 없다, 참는 것 - 마약 중독은 다른 이가 아닌 자신을 파괴하는 거니 좀 관대하게 보기도 하잖아요? 알코올 중독도 그렇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약 중독으로 감옥에 가면 가족이 함께 수감 생활을 하는 게 됩니다. 알코올 중독이 되면 사람이 무척 지저분해집니다.” 그는 술을 안 마신 지 2년이 됐다고 했다. - 유혹을 느끼지 않나요. “모든 유혹이 절 쫓아다닙니다. 끊는 건 없어요. 참는 거지. 마약은 두 번째 잡히고 더러워서 안 한다고 끊었어요. 술은 끊기 힘들었죠. 술을 마셔야 친구들과도 만나고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풀게 되니까요. 술을 안 마시니 친구들을 잘 안 만나게 되죠. 그런데 또 고독해야만 곡을 쓸 수 있어요.” - 부활 활동 초기와 지금의 자신을 비교했을 때 변한 게 있나요. “저는 완전 다른 사람입니다. 20년 전에 저를 알았던 사람이 그러더군요. 술 마시며 대화를 해보니 옛날의 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고요. 스스로를 바꾸려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그래야 음악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생각했죠. 더 바뀌어야 해요. 자신을 바꾸는 건 지루하고 고통스럽지만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태어나서 사는 동안, 한 번이라도 나를 바꿔볼까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한국 3대 기타리스트 - 예전엔 어떤 사람이었나요. “사회성이 아예 없었어요. 아무도 안 만났으니까요. 음악적인 아집은 또 장난이 아니었어요.” - 여학생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기타를 시작했다면서요. “그랬죠. 기타 때문에 욕하는 습관도 버렸어요.” - 기타랑 욕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중학교 때 기도를 했어요. 신께 조건을 건 겁니다. ‘제가 기타리스트로서 살 수 있게 해주신다면 욕을 죽을 때까지 안 하겠습니다’ 그러고 지켰어요. 지금은 육두문자를 일부러 입에 올리려 해도 못 해요.” -스스로를 계속 관찰하는군요. “그렇죠. 전 더 변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사색을 합니다. 인간의 수명은 유한한데, 안 좋은 사건들을 스스로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죠. 이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제 마음이 별로 동요하지 않습니다. 2011년 한창 예능에서 잘나갈 때 청와대에 초청받은 적이 있어요.” ◇청와대에 돈가스 없어 - 2011년이면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군요. “과학 인재들 앞에서 강연을 했어요. 끝나고 식사를 하자고 권하더군요. 그때 이 대통령이었나, 김윤옥 여사였나 제게 물었어요.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 뭐라고 답했나요. “‘저는 돈가스를 좋아합니다. 돈가스 되나요?’ 그러고는 뒤꼍에 나가서 몰래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옆에 쓱 와요. ‘김태원씨죠?’ 그러더니 담배를 한 개비 달래요. 경호실에 계신 분이었어요. 둘이 담배 피운 기억이 납니다. 음악에 대한 확고함이 있기 때문에 그때도 지금도 저는 거칠 것이 없어요.” - 돈가스는 먹었나요. “청와대에 돈가스는 없더군요.” - 어쨌든 흥미로운 경험이었네요. “그때 청와대를 들어가며 옆에 타고 있던 코디네이터에게 말했어요. ‘일이 너무 커지는 거 아니니?’ 사람들이 저를 너무 거룩하게 보는 거예요. ‘내가 그 정도로 거룩한 사람이 아닌데’ 저 자신이 거품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한 거죠.” ◇배신의 아이콘 1대 보컬 김종서부터 11대 보컬 박완규까지 37년간 10명의 보컬이 부활에 머물렀다 떠났다. 이들 중 이승철의 탈퇴, 재결합 이야기는 꽤 오랫동안 회자됐다. “1986년에 ‘희야’가 나오고, 이승철씨가 탈퇴했어요. 그때부터 제 자아를 찾기 시작했어요. 제가 저를 위로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어요.” - 왜요. “너무 괘씸해서 죽을 것 같은 느낌. 어릴 때였으니까요. 화병이었던 거죠. 근데 그걸 숨겨야 하니까 안에서 곪는 겁니다. 그걸 못 견뎌내면 보통 세상을 떠나지 않나요? 음악이라는 끈, 그리고 아내 때문에 죽을 수 없었어요.” - 9대 보컬이었던 정동하씨도 아쉽게 팀을 떠났지요. “사실 제가 정말 실망한 계기가 있었어요. 제가 옆에 있는 걸 모르고 그 친구가 누구와 전화통화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대화 중에 이런 말을 해요. ‘오늘 송달수씨 노래합니다.’ 전화를 끊기에 제가 물었어요. ‘우리 레퍼토리에 송달수씨라는 노래가 있니?’” - 그게 무슨 노래인가요. “얼굴이 하얘지더니, ‘네버 엔딩 스토리를 자기는 그렇게 부른다’고 해요. 생각했지요. ‘나는 목숨 걸고 만든 노래인데 애착이 전혀 없구나.’” ‘네버 엔딩 스토리’는 김태원이 아내와 아이들을 캐나다로 떠나보낸 후 외로움, 자살 충동과 고투(苦鬪)한 끝에 만들어낸 노래다. ‘손닿을 수 없는 저기 어딘가’란 구절로 노래는 시작된다. - 리더가 완벽주의자라 멤버들이 힘들었던 거 아닌가요. “완벽이라기보다는 기본적인 삶의 패턴을 말하는 겁니다. 더 뛰어나지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은 열심히 살았어’ 이 정도는 들을 수 있도록 얘기해주는 거예요.” - 녹음을 너무 많이 시켜서 목이 상한 멤버도 있다면서요. “솔직히 얘기하면, 제가 뒤집어쓰는 겁니다. 리더가 책임져야지 그럼 누가 책임집니까.” 몸 상태는 그의 유머만큼 여유가 있진 않은 듯했다. 그는 한쪽 귀의 청각을 잃었고, 패혈증을 앓은 뒤엔 후각을 잃었다. 그는 스스로를 ‘질병의 아이콘’이라 표현했다. - 질병의 아이콘까진 아니지 않나요. “위암과 간암 수술을 했죠. 오랜 기간 영양실조였고요.” -예능 방송에서 주목을 받은 덕에 부활이 더 많이 알려졌지요. “평소 늘 생각했어요. ‘딱 한마디를 던져도 음악 하는 후배가 영향을 확 받을 정도로 수양을 쌓아야 한다.’ 예능 할 때 이게 굉장히 도움이 됐어요. 우리나라에서 웃기는 걸로는 5위 안에 드는 친구들이 제가 등장하니 말을 못 하는 거예요. 제가 승부욕이 강한 데다가 짧고 명료하게 치고 빠지니까요.” - 그건 어디서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닐 텐데요. “오랜 시간 연마한 거니 당할 수가 없지요. 나중엔 이런 생각까지 했어요. ‘저 사람들 앞길에 내가 끼어들어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특히 윤석이한테 미안했죠.” 당시 이윤석은 ‘국민약골’ 캐릭터로 한창 활동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질병의 아이콘’이 바로 옆에 나타난 거다. 이경규는 당시 상황을 ‘국민약골 옆에 산송장이 나타났다’고 표현했다. ◇영화도 無音으로 관람 - 무심결에라도 표절할까 봐 음악을 잘 안 듣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잘 안 듣는 게 아니라 아예 안 듣습니다. 사람이 피폐해지죠.” - 부활 앨범에 클래식이나 영화 음악을 기타 버전으로 편곡한 곡들이 실려 있던데요. 13집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을 편곡한 연주가 실려 있고요. 클래식은 들으시나 봐요. “클래식 멜로디로 가요를 만들 수 있나요. 클래식을 좋아해요. 가사가 없어서 저를 건드리지 않아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은 엄청나게 많이 들었어요.” - 음악을 안 들으면 영화는 보나요. “영화는 많이 봅니다.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는 거의 다 봤습니다. 영화에 배경 음악이 있잖아요. 그게 신경이 쓰여서 음량을 0으로 해놓고 보죠. 소파에 앉아서 기타를 들고 눈으로는 영상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지요. 그러다 멜로디나 글이 떠오르면 기록하고요. 음악을 듣지 못하는 엄청난 괴로움에 대한 보상이랄까, 이젠 뭘 적어도 걱정이 없어요. 멜로디가 허공에 떠다녀요. 구름 뒤나 나무 옆, 가을의 잎이나 겨울의 눈에 멜로디가 숨겨져 있어요. 찬바람을 만나면, 예닐곱 살에 동네 골목에서 맡은 냄새가 떠올라요.” ◇“여파가 커서 미안한 마음” - 유희열씨 표절 논란에 대해 발언하신 게 큰 화제가 됐지요. “저는 그냥 느낀 대로 얘기한 건데 여파가 너무 커서 미안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제가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비슷하다고 하면 표절했다고 하고 다음 곡 쓰면 되지, 그런 생각이었어요. 한 번은 꼭 터져야 될 일이긴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뻔뻔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안 되거든요.” - 유희열씨의 다른 곡들에도 표절 논란이 번지고 있더군요. “유희열이라는 분의 감성을 제가 알거든요. 머리가 좋고, 너무 할 일이 많아서 나름대로 생각해낸 방법인 것 같아요. 그 대가라고 봐요.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해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 아니에요. 이제 사람들이 표절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 표절의 기준이 무엇인가 하는 논란도 있어요. 판정기관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요. “전문가라고 음악이 다르게 들립니까. 이번처럼 음악을 듣는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이제 뮤지션들이 표절을 무서워할 거예요. 이번 사태가 한국 음악을 위한 십자가라면 유희열씨와 제가 멜 수 있어요.” ◇영혼은 다치지 말아야 - 한국 가요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음악에 미친 사람이 아니면 음악을 하면 안 돼요. 돈에 미친 사람이 음악을 이용하면 안 된다고요. 시간이 지나면 다 보입니다. 박완규는 음악에 미친 사람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제가 음악에 미치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기획사라도 차렸겠죠.” - 이번 유희열씨 표절 논란 발언 후 ‘김태원은 자기 표절하지 않냐’는 반박도 있었는데요. “저도 궁금해요. 비슷하다는 곡을 저에게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전 제 음악과 비슷한 음악을 만든 적이 없거든요. ‘비밀’과 ‘5월의 눈사람’이 같다는 거예요. 들어봤죠. ‘전혀 다른데 왜 자기 표절이라는 거지?’ 진짜 같다고 생각해 물어보는 건지, 제가 제 단점을 얘기하길 바라는 건지 그걸 모르겠어요. 표절을 제가 진짜 했다면 남의 거 베끼는 것보단 자기 표절이 그나마 나은 거 아닙니까.” - 유희열씨의 노래 중 스무 곡 넘는 곡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더군요. 유희열씨 측은 인정하지 않고요. “유희열씨는 다시 태어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향을 받아서 작곡하는 습관이 있다면 버리고, 정도를 걸어야겠죠. 저도 다시 시작했잖아요. 재기(再起)의 아이콘 아닙니까. 대마초도 끊고 술도 끊었잖아요.” ◇케이팝에 뿌리가 없다 - 레퍼런스(reference) 작곡이라고 하더군요. 특정 음악을 모티브로 곡을 만드는 방식인데 케이팝에선 일반적인 방식이라고요. “이상한 단어가 많이 생겼더군요. 케이팝엔 뿌리와 알맹이가 정확히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아이돌들은 광대로 끝나요.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고요. 사람은 다 나이가 듭니다. 음악을 하고 싶다면 결국 싱어송라이터가 돼야 해요. 땅 같은 데 관심이 있으면 아예 거기로 가시면 되고요.” - 그런 고민 탓일까요. BTS는 그룹 활동을 일단 중단했어요.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축복을 받았지요. 저는 이런 걱정을 해요. 만약 BTS에게 누가 ‘한국에는 어떤 음악의 전통이 있나, 누가 있나’ 질문을 던졌을 때 말문이 막히면 안 되거든요.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태어난 게 아니잖아요.” - 한국 가요의 알맹이는 어디에 있는데요. “뿌리에 있죠. 뿌리를 부정하면, 뿌리 없이 나무가 자라는 형상이잖아요. 꽃이 화려하게 피고 나무가 커질수록 무거워질 텐데, 그러면 언젠가 쓰러집니다. 안 쓰러지려면 뿌리가 있어야 해요. 뿌리는 그 친구들의 음악적 선배들입니다. 일제 시대까지 거슬러 가야 해요. 그 역사를 알아야 해요.” 조선일보에서 발췌 ※ 더 자세한 기사는 월간조선 9월호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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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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