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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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20일 양양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에서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진하 양양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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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20일 양양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에서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진하 양양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20일 양양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에서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하 양양군수,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지역주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강원도립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착공식 개회 선언, 김진하 양양군수의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착공 퍼포먼스 등 순서로 진행됐다.

▲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20일 양양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에서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진하 양양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덕형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20일 양양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에서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진하 양양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회장,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기념사에서 “41년 간 많은 일이 있었다. 도지사가 16번이나 바뀌었다”며 “도민 여러분! 알프스에는 6000개가 되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환경 파괴된다는 말 들어본 적 없다 오색 케이블카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설악산의 연간 300만명에 달하는 등산객 인원을 분산시켜 등산로 인근에 생태계가 피괴되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고의 친환경 오색케이블카로 만들겠다. 그래야 제2·제3의 오색케이블카가 가능하지 않겠냐”며 “오색케이블카가 만들어내는 설악의 비경과 동해의 풍광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 오는 2026년 설악산 정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1980년대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환경보존과 관광개발 등 많은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40년 가까이 계속된 문제들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합심해 풀어내고, 오늘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지난 대선 당시에 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하셨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20일 양양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덕형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20일 양양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하부정류장(해발 365m)에서 3.3km 떨어진 끝청 하단부(〃 1609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5년 말까지 공사를 진행해 안전성 등 시험 운행을 거쳐 2026년 초 상업 운영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 사업비는 1192억원(강원도 224억·양양군 948억)이 투입된다.

오색∼끝청 하단부 3.3㎞ 구간을 운행하게 될 오색케이블카는 8인승 곤돌라 53대가 편도 14분 28초를 운행해 시간당 825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20일 양양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김덕형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20일 양양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도와 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운영될 경우 지역경제 유발효과 1천369억원, 933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한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1982년 강원도가 최초 계획을 입안하며 시작됐다. 이후 역대 정권을 지나면서 △국립공원위원회 공원계획변경 조건부 승인(2015년 8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오색케이블카 설치 허가(2017년 6월) △환경부 오색케이블카 사업 부동의 결정(2019년 9월) 등 사업 추진·제동이 반복되며 부침을 겪었다.

▲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20일 양양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하 양양군수가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김덕형

강원도와 양양군은 산양 서식지와 아고산대 식물 등 자연과 생태환경 영향을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해 올해 2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했다. 이후 8개월 만인 지난달 12개에 달하는 인허가를 마쳤다.

출처: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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