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는 단지 고기를 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소비하는 모든 것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
【비건;Vegan】 MZ,채식주의자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단순한 영양 섭취를 넘어, 오늘날 음식은 신념과 정체성을 대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글:지형덕/시사k뉴스 기자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채식은 단지 식습관이 아닌 삶의 태도가 되고 있다.
#Vegan과 Vegetarian, 무엇이 다를까?
채식은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채식을 실천하는 방식은 개인의 철학, 건강 상태, 종교, 환경 인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Vegetarian(베지테리언)은 유제품이나 달걀은 섭취하지만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와 해산물은 먹지 않는다.
그 안에서도
o Lacto-vegetarian은 유제품은 먹지만 달걀은 피하고,
o Ovo-vegetarian은 달걀은 먹지만 유제품은 피하며,
o Lacto-ovo vegetarian은 둘 다 섭취한다.
#Vegan(비건)은 동물성 식품은 물론, 그로부터 파생된 모든 제품(예: 꿀, 젤라틴, 가죽 등)도 배제하는 철저한 채식주의다. 이는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권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철학적 실천이다.
이 외에도 가끔씩 육류를 섭취하는 Flexitarian(플렉시테리언), 해산물은 먹는 Pescatarian(페스코테리언)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왜 MZ세대는 채식을 택하는가?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채식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MZ세대가 채식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치소비(Value-based Consumption)’에 있다.
윤리적 소비: 공장식 축산에 반대하며,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는 태도가 식탁의 선택으로 이어진다. ‘누군가의 고통 없는 식사’가 이들에게는 더 큰 만족감을 준다.
환경을 위한 선택: 소고기 1kg 생산에 물이 15,000리터 이상 필요하다는 사실,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4%를 차지한다는 데이터는 MZ세대의 실천을 자극한다. 이들에게 채식은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이다.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가 곧 ‘어떤 사람인지’를 드러내는 시대다‘
채식은 새로운 문화가 된다
지금은 비건 전문 레스토랑, 식물성 우유, 대체육 식품, 비건 패션까지 '채식은 라이프스타일'이 되었다. MZ세대는 단지 고기를 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소비하는 모든 것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한다.
이처럼 채식은 유행이 아닌 미래로 가는 선택이며, 그 중심엔 ‘생각하는 소비자’인 MZ세대가 있다.
마무리하며
채식주의자가 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하루 한 끼라도 고기를 줄이고, 한 번이라도 환경과 생명을 생각한 선택을 한다면, 그것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라도’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식탁에 작은 윤리를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지형덕기자/시사k뉴스/www.sisaknews.com#비건#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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