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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시선] 경술국치일, 오늘 우리가 조기를 게양하는 이유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8.2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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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기억하여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국민적 다짐입니다.

1910년 8월 29일은 우리 민족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날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일본 제국에 의해 강제로 병합당한 날, 이른바 경술국치(庚戌國恥)입니다. 국권이 상실되고 주권이 짓밟힌 이 날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생생한 역사적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성인들에게: 기억과 책임

오늘 조기를 게양하는 행위는 단순한 의례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를 지키지 못했을 때 맞닥뜨려야 했던 참혹한 현실을 되새기는 상징적 행동입니다. 나라 없는 설움 속에서 민족의 존엄과 자유를 되찾기 위해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피 흘렸습니다. 오늘의 성인 세대는 그 역사를 회상함으로써, 자주와 독립을 지켜내는 것이 국가 존립의 근간임을 후세에게 전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역사 인식과 교훈

청소년들에게 이 날은 단순한 과거사가 아니라, 오늘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어떤 희생 위에 서 있는지를 일깨워 주는 생생한 교훈입니다. 일제 강점기 동안 우리 민족은 언어와 문화, 교육의 자유조차 빼앗겼습니다. 이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할 때, 청소년들은 오늘의 삶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적 자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

경술국치일의 조기 게양은 단순히 과거를 애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역사를 기억하여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국민적 다짐입니다. 성인들은 회상을 통해 책임을, 청소년들은 역사 인식을 통해 교훈을 얻을 때, 우리 사회는 보다 굳건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펄럭이는 조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다시는 국권을 빼앗기지 말라”는 역사의 명령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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