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9일 현장 방문 결과, 상가의 86%가 비어 있어 활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더해, 최근의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상가가 초토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동대문 의류상가 '맥스타일' 초토화 상태… 86% 공실률
2024.08.31
지형덕 기자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의류 도·소매 종합상가 ‘맥스타일’이 심각한 공실률 문제를 겪고 있다.
8월 29일 현장 방문 결과, 상가의 86%가 비어 있어 활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더해, 최근의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상가가 초토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맥스타일 상가 내 2653개의 점포 중 현재 영업 중인 곳은 370곳에 불과하다. 특히 상가 2층은 점포들이 모두 빠져나가 에스컬레이터조차 가동되지 않는 상황이다.
인근의 ‘굿모닝시티’ 등 다른 상가들도 공실률이 70%에 달해, 동대문 패션타운 전체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
이와 같은 내수 부진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이후 소매판매는 9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4년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9% 줄었다. 특히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전문 소매점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사무용품, 화장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점포들은 재고 처리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힌 상황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소비 여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출처:조선일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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