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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중앙·지방·기업 상생협약 체결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4.04.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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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조성 착공 전 절차 3년 6개월 내 완료…2030년 말 첫 공장 가동 목표

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관계 부처, 지차체,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교통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전 서울에서 경기도·용인시·평택시·한국토지주택공사·삼성전자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일대.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상생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상생협약서 체결 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곧바로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용인 국가산단 내 2030년 말 첫 공장 가동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후보지 발표 이후 예타, 산업단지계획, 실시설계 등 단계별 용역 통합발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조성 속도를 높였다.


환경영향평가는 사전 컨설팅과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토지 보상기간도 줄일 수 있도록 토지 보상 착수를 위한 해당 토지의 사전 조사와 주민 협의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먼저 이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부지조성 착공까지 기존에 7년 이상 소요되던 기간이 3년 6개월로 절반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용인 국가산단은 관계부처, 지자체, 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해 2026년 부지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충분한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확보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가산업단지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반도체 생산에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고 용수 공급 시설 설치에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만큼, 세밀한 용수공급 계획을 수립해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강경성 산업부 차관은 “용인 국가산단, 용인 일반산단, 평택 고덕산단 등을 중심으로 622조 원이 투자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반도체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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