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바마&미쉘 '백악관 홈커밍'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2.09.09 08:5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공식 초상화가 백악관에 걸리는 예식에 참여한 버락 오바마와 미쉘 여사..Sharon Sprung과 Robert Mccurdy의 예술성에 감탄..

“(제 초상화를 그린 로버트 매커디는) 제 얼굴 모든 주름을 다 잡아냈습니다. 흰머리를 지워 달라고, 귀를 작게 그려 달라고 했는데 모두 거절당했어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61)과 부인 미셸 여사(58) 초상화 공개 행사가 7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별나게 큰 자신의 귀를 풍자하는 등 특유의 유머를 구사하며 좌중을 즐겁게 했다. 현직 대통령이 전임자 초상화를 공개하는 미국 전통은 2012년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초청할 때까지는 지켜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아 명맥이 끊겼다가 이날 10년 만에 재개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에게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반겼다. 이어 “그보다 품위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을 거의 알지 못한다”고 칭송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돌아와서 기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정한 파트너 겸 친구”라고 화답했다. 그의 초상화는 짙은 회색 양복에 밝은 하늘색 넥타이를 매고 두 손은 양복 주머니에 넣고 서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날 기념 연설은 감회와 농담이 버무려져 ‘집에 돌아온’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연설 시작부터 “이곳을 갈기갈기 찢지(tear up) 맙시다”라며 재임 중 국민은 물론이고 백악관 참모진도 분열시킨 트럼프 전 대통령을 슬쩍 농담거리로 삼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스트룸을 가득 메운 옛 참모들을 향해서는 “옛날에는 ‘애들(kids)’이었는데 지금은 나라를 운영하는 걸 보면 조금 놀랍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분들이 가족을 꾸린 걸 보면 흥분된다. 그런데 누구도 아기 이름을 ‘버락’이나 ‘미셸’이라고 지었다는 말을 못 들어 조금 실망했다”고 말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 그는 “대통령 자리는 자주 미화된다”며 퇴임 후 때로는 단점이 잊혀지고 신격화되기도 하나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미셸 여사의 초상화는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붉은색 소파에 앉아 앞을 응시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자신을 믿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미국은 그렇게 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상화 행사를 열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쉘2.jpg

 

미쉘3.jpg

 

미쉘4.jpg

미쉘1.jpg

ⓒ 시사K뉴스 & sisak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글로컬 비전으로 혁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GREAT 강원도립대학교”
  • 동해 AIDC 지역상생, 특정 업체 추천보다 ‘만남의 장’이 먼저다
  • 동해시 묵호동·시흥시 배곧1동, 주민자치 교류 ‘맞손’
  • 동해시, 2027년 제21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신규 위원 모집
  • 동해시,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 ‘생석회’ 지원 11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 건물만 짓는 도시재생은 옛말..동해시, 삼색삼화플랫폼에‘스크린파크골프장’문 열었다
  • DHAI 데이터센터, 사고 나면 보험은 감당할 수 있나…동해 시민도 알아야 할 위험관리
  • 동해 AIDC ‘지역상생’ 약속, 질문에 답하고 실행으로 증명해야
  • 원주시, ‘제3기 민간전문가 및 공공건축심의위원’ 위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오바마&미쉘 '백악관 홈커밍'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