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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국방, 강릉 가뭄에 헬기 10대 투입…식수 1660톤 공급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9.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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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진화헬기 5대·시누크 헬기 5대 동원…경포호수 물, 식수원인 오봉저수지에 투하

 산림청과 국방부가 가뭄이 극심한 강릉지역에 산불 진화헬기 등 10대를 동원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한다.


산림청은 국방부, 행정안정부와 함께 극심한 가뭄 피해를 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산불 진화헬기를 활용해 물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 진화헬기.(ⓒ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릉지역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20% 이하로 내려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현재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13%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과 국방부는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병행해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강릉지역에 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강릉시 요청에 따라 경포호수에서 물을 담아 식수 공급원인 오봉저수지에 투하한다.


이번 훈련에 산림청은 담수 용량 8000리터의 S-64 2대와 3000리터의 카모프 2대, 지휘헬기 등 모두 5대의 산불 진화헬기를 투입하고 국방부는 시누크 헬기 5대를 투입해 1660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아울러, 공중지휘기를 운영해 다수의 헬기 투입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두 30만 리터 용량의 중·대형 이동식저수조 8대를 강릉소방서와 강릉시청에 지원해 소화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어서, 향후 기상 상황 및 저수율 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강릉시와 협의해 헬기 투입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여름철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강원 강릉·동해·삼척과 경북 포항·울진·영덕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지난 2일부터 국가산불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해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현재 강릉지역이 매우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 재난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모두 투입해 국가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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