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과 양성평등을 동일시하여 용어 왜곡에 국립국어원이 앞장선다 주장
- 성평등은 젠더(gender)를 의미해.. 성평등 용어에 대해 올바른 설명 등재 촉구
최근 국립국어원이 표준국어대사전에 '성평등' 용어를 등재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등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7일 국립국어원이 '성평등'과 '양성평등'을 동일한 의미인 것처럼 설명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국립국어원 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주최측은 국립국어원이 '성평등' 단어를 "권리, 의무, 자격 따위가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이라고 설명해 놓았고, '양성평등' 단어는 "양쪽 성별에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이며 '성평등' 용어에 대한 올바른 설명이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국립국어원의 '성평등' 용어 등재에 대해 '국민을 미혹하는 기망행위이며, 공공기관의 정치편향적 행태"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성평등은 'gender'를 의미하는 것인데, 우리 헌법과 법률뿐만 아니라 세계인권선언 등 주요 국제인권조약에서는 생물학적인 성별인 'sex'를 사용하고 있을 뿐 'gender'라는 용어가 법문에 사용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gender라는 것은 헌법과 법률이 전제하고 있는 남녀 성별 2분법 체제를 폐지하고 간성, 무성, 더 나아가 수십 가지 젠더, 즉 제3의 성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개념"이라며 "이는 헌법의 양성평등 이념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어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원칙을 포기하고 성혁명 세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려고 하는가?"라고 규탄하며, 성평등 용어에는 남녀 외 수십 가지 제3의 성(젠더)가 포함된다는 올바른 설명을 등재할 것을 엄중 촉구했다.
단체들은 국립국어원이 이를 수용하여 허위 설명이 수정될 때까지 강력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밝혔고, 현재 국립국어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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