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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준석의 심리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5.25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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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게 본인에게 이로운가를 기준삼지 말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 삼으라. 그게 비록 나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결과가 될지라도!

 

지금 이준석의 심리

 

한편으론 지금까지 쌓아온 알토란같은 지지율이 아까울 거다.

 

이준석은 홀홀단신 대선판에 뛰어들어

겨우 한장짜리 공보물에

유세버스 하나 없이,

보수분열이라는 온갖 비난을 이겨내고,

10 퍼센트에 가까운 지지율을 이룩해냈다.

대단한 성과다.

그냥 없었던 것으로 하기엔 너무 아깝다.

 

어디 그 뿐이랴?

국힘당과 합쳐 봐야 그 아귀들이 또 물어뜯을 걸 생각하면 근처에도 가기 싫다.

 

다른 한편,

유의미한 표를 원하는 지지자가 빠져나가서 앞으로 지지율은 빠질 거다.

잘 못하면 한 푼도 보전 못받는다.

 

단일화를 안했을 경우 다가올 비난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선거때 웬수는 평생 웬수라 하지 않는가.

물론 나이도 젊으니 한 20년 쯤 후를 생각해서 독자의 탑을 쌓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정치는 진공상태가 아니다.

그 기간 동안 보수본령 국힘당에서 이준석 아닌 차기주자가 훌륭하게 길러질 거다.

그렇게 되면 이준석은 영원한 마이너가 된다.

 

이래저래 이준석 머리는 복잡할 거다.

주변의 조언이란 것도 사분오열일 거다.

 

이준석을 소중한 사람이라 여기는 내가 진심으로 권한다.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지금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라.

정치는 워낙 복잡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타산하기가 불가능하다.

 

다만 어떤 게 본인에게 이로운가를 기준삼지 말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 삼으라.

그게 비록 나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결과가 될지라도!

 

내가 그동안 관찰한 이준석은 정치철학이 아니라 정치공학에 너무 경도되어 있다.

그래 가지고는 천재소리는 들어도 지도자 소린 못 듣는다.

 

이준석에게 진심으로 권면한다.

지금 나라가 백척간두다.

그대 보수의 소중한 자산이여.

 

진짜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김문수는 반드시 받은 만큼 돌려 줄 것이다.

천성이 빚지고는 못 사는 사람이다.

 

글 정리:차명진 님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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