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지금 후천성 도덕불감증의 시대를 살고 있다.정치인은 많으나,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도자는 보이지 않는다.
[시사 k 칼럼] 산업과 도덕, 두 축을 세운 사람‘김문수’
지형덕 / 시사K뉴스 기자
대한민국 정치사의 무대는 화려한 구호와 이념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실제 나라를 움직이는 힘은 조용한 설계자, 묵묵히 실천해온 사람들의 손끝에서 비롯된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한 인물의 이름이 떠오른다.
김문수.
많은 이들이 그를 보수 정치인으로만 기억하지만, 그의 출발은 정반대에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 ‘다름’이, 오히려 그를 오늘날 가장 믿을 만한 리더로 만들었다.
노동운동에서 시작된 인생..전태일의 정신을 품고
김문수는 본래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1980년대, 산업화가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 그는 공장 노동자들과 함께 울고 싸우며, 한국 사회의 그늘 속으로 들어갔다.
부인 역시 노동운동가로 함께 헌신했고, 김문수는 전태일의 분신을 계기로 열악한 노동 환경에 맞서 싸우던 전태일의 뜻을 계승했다.
이념적 낙인과 탄압은 당연한 것이었다. 옥살이도 감내해야 했다.그러나 그는 분노가 아닌, 더 나은 체계를 만들고자 했고,노동계의 레전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그 길이 노동자들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궤도수정,제도권 정치로 방향전환 후 노동자의 삶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길을 택했다.
좌우의 진영 논리를 넘어서, '현장'의 언어를 알고 있는 정치인, 김문수는 그 시작부터 달랐다.
산업과 인프라, 미래를 짓는 지도자
경기도지사 2선. 많은 사람들이 그냥 ‘잘 마무리한 도지사’ 정도로만 기억한다.
그러나 실제로 김문수는 경기도를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심장으로 만든 핵심 기획자였다.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전국의 IT·스타트업 기업을 모으고, 성남을 혁신 거점으로 만들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단지 유치로 경기 북부에 첨단 산업 생태계를 심었고,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유치로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에 뿌리내리게 했다.
그가 처음 구상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늘날 수도권 교통망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단순한 '교통 정책'이 아니라, 수도권의 생활 반경을 넓히고, 서울-경기 간 생활균형과 경제순환을 만들어낸 기반이었다.
공직자로서의 청렴 “봉천동 24평 아파트 한 채”
도지사를 두 번이나 하고, 장관직까지 역임한 사람. 그러나 김문수에게는 지금도 서울 봉천동 24평 아파트 한 채외에 눈에 띌 만한 재산이 없다.
정치인이라면, ‘성공’이란 단어에 따라붙는 온갖 사익과 특혜의 그림자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김문수는 달랐다."나의 공직은 국민을 위한 투자 유치와 시스템 설계였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철저히 ‘공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그의 행정은 화려하지 않았다.
대신 투자 유치 중심, 민간 주도형 모델, 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균형 감각을 유지한 실무형이었다.
특히 청년기본소득, 무상교복, 무한돌봄체계등 복지 정책에서는 보편과 맞춤 복지를 모두 아우른 선구적 모델을 제시했다.
지금 이 시대에 왜 ‘김문수’인가?
우리는 지금 후천성 도덕불감증의 시대를 살고 있다.
공직자의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고, 국민의 신뢰가 바닥을 쳤다. 정치인은 많으나,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도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김문수라는 인물의 삶은 다시 조명될 가치가 있다.
*가난한 노동자의 현실에서 출발해,
*정책 설계자이자 산업 전략가로 성장하고,
*도덕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정치인.
그는 이념으로 대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적으로 대답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지도자가 간절하다.
맺으며
김문수는 말한다.
"정치는 국민을 위한 설계이고, 행정은 그 설계의 완성이다."
그의 말은 그저 수사(修辭)가 아니다. 살아온 궤적 자체가 그 말의 진실성을 증명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다시 믿을 수 있는 정치인을 필요로 한다면,그 시작은 아마도 김문수라는 이름을 부르는 것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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