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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칼럼] 김용태, 35세 비대위원장의 의미“지금, 우리 정치를 리셋할 시간”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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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이 놀랄 만큼 빠르게 바꾸겠다.”

[MZ칼럼]

김용태, 35세 비대위원장의 의미“지금, 우리 정치를 리셋할 시간”

지형덕 / 시사K뉴스 기자

“국민이 놀랄 만큼 빠르게 바꾸겠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용태 의원(35)이 던진 첫 메시지다. 흔한 구호 같지만, 이번에는 달리 들린다. 진심이 느껴졌고, 시선이 머물렀다.

여의도 한복판에, 기성 정치의 테이블에 진짜 ‘MZ’가 앉은 순간이었다.

당의 얼굴이 된 ‘청년 정치인’

김용태 의원은 경기 포천·가평을 지역구로 둔 초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역사상 최연소 비대위원장이며,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청년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내에서 ‘쇄신파’로 불리며 계파색이 옅고, 상식과 공정이라는 원칙을 지켜왔다. 2024년 총선 후 흔들리던 당에서 끝까지 남은 ‘책임의 정치인’이기도 하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그를 내정하며 강조한 건 “청년의 에너지로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는 메시지였다.

보수 정치권에서 청년 리더십을 전면에 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절박했고,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리더는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길을 여는’ 사람

정치 초년생에게 비대위는 가혹한 무대다. 단일화 갈등의 여진, 분열된 민심, 사분오열된 당내 상황까지.

그러나 김용태는 "기득권이나 이념, 진영이 아닌 국민의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방향은 분명했다.

정치는 결국 ‘길을 여는’ 사람의 몫이다. 완성된 리더는 없지만, 용기 있는 리더는 있다.

김용태가 지금 그 자리에 섰다. 그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보다, 시작할 수 있었다는 용기에 주목하고 싶다.

우리는 지금 ‘정치 리셋’의 출발점에 서 있다

지금 이 나라의 정치는 답답하다. 청년은 정치에서 멀어졌고, 정당은 국민과 멀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35세 비대위원장의 등장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우리가 정치에 다시 기대를 걸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당장은 쉽지 않을 것이다. 변화는 빠르되 결코 가볍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김용태가 보여주는 상식과 책임, 젊음과 진심이 당과 정치권 전반에 작은 균열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이제 우리는 묻는다.
정치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그리고 변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김용태는 이렇게 대답하고 있다.
“지금 여기서, 바로 저부터입니다.”

#지형덕기자/시사k뉴스/www.sisaknews.com #김문수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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