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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보수의 재도약, 윤핵관의 백의종군이 그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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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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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이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오롯이 당과 보수 전체를 위해 물러서는 결단을 내릴 때, 비로소 국민은 보수의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사설] 보수의 재도약, 윤핵관의 백의종군이 그 출발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정치권 전체를 뒤흔든 이번 판결은 단순한 사법적 의미를 넘어, 한국 정치 지형에 중대한 변곡점을 예고한다.

특히 오랜 시간 분열과 무기력에 빠졌던 보수 진영에겐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사건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여겨졌던 정치 환경에서, 보수가 다시 한 번 국민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열렸다.

조기 대선에서, 그간 '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상황이 '해볼 만하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흐름이 감지된다.

그러나 이 기회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선 반드시 전제조건이 있다.

그것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국민 앞에 무릎 꿇는 자세, 그리고 진정성 있는 실천이다.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설득하려면, 과거에 대한 깊은 사과와 용서 구하기가 전제돼야 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명분이 아닌 실천으로 그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

그 첫걸음은 명확하다. 자칭타칭 '윤핵관'이라 불리는 정치권 핵심 인사들의 전면적인 반성과 백의종군 선언이다.

그들이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오롯이 당과 보수 전체를 위해 물러서는 결단을 내릴 때, 비로소 국민은 보수의 진심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인적 교체나 책임 회피가 아니다. 보수 진영이 스스로를 혁신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최소한의 도리다.

과거 권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대와 가치 중심의 정치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보수는 국민의 외면 속에 또 한 번 무너질 것이다.

절박해야 한다. 처절하리만큼 낮은 자세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 그것이 보수가 살 길이며, 한국 정치의 건강한 균형을 되찾는 첫걸음이다.

#지형덕기자/시사k뉴스/www.sisaknews.com#윤핵관#불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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