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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평화를 외치던 교황, 한국인의 마음속에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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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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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이들의 벗’, ‘평화의 사도’로 불리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종교를 초월한 감동을 전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

[시사칼럼] 평화를 외치던 교황, 한국인의 마음속에 남다

지형덕 시사K뉴스 기자

2025년 4월 21일,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가난한 이들의 벗’, ‘평화의 사도’로 불리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종교를 초월한 감동을 전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메시지는 유난히 한국인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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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첫 한국 방문은 2014년, 아시아 청년대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당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는 분단의 아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심 어린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였다.

"모든 한국인은 한 가족의 일원"이라는 그의 외침은 정치적 수사나 외교적 계산이 배제된, 진심 어린 형제애의 표현이었다.

그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보낸 메시지에서 "평화의 예언자가 되어달라"며, 모든 한국인이 화해와 공존의 길을 스스로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목소리는 명확했다. “#평화는 각 개인에 대한 존중과 공동선을 위한 협력에서 비롯된다.”

이제 그의 빈자리를 세계는 애도하고 있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조문객들이 끝없이 줄을 서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으며, 장례미사는 오는 4월 2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국천주교 역시 전국 각지에서 추모미사를 열며 그의 삶을 기리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뿐 아니라 많은 비신자들도 “#진정한 평화주의자”로서 그를 기억하고 있다.

이제 세계 가톨릭교회는 #차기 교황 선출 교황 선출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5월 초 예정된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한 개혁 기조를 이어갈 인물이 선택될지, 혹은 전통적 교회 노선으로 회귀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 이탈리아의 마테오 주피 추기경, 예루살렘의 피차발라 추기경, 가나 출신 피터 턱슨 추기경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누가 차기 교황이 되든,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약자 중심의 교회’, ‘평화를 위한 헌신’, ‘포용의 리더십’은 앞으로도 세계교회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특히 그가 생전에 약속했던 "2027년 한국 재방문"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의 바람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여전히 살아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메시지를 기억하며, 그의 뜻을 우리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평화를 외치던 그의 목소리를, 이제는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때다.

2025.04.24
#시사k뉴스/www.sis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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