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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원, 반도체 혁명의 서막을 열다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4.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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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반도체교육원의 착공을 기점으로, 강원은 자연자원에 의존하던 과거에서 탈피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나려 한다.

[사설] 강원, 반도체 혁명의 서막을 열다

지형덕;시사k뉴스 기자 (2025.04.02)

강원특별자치도의 역사는 이제 두 개의 장으로 나뉜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의 착공을 기점으로, 강원은 자연자원에 의존하던 과거에서 탈피하여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거듭나려 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맨땅에서 머리로 살아가겠다"라고 선언한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이는 강원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통해 첨단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선언이다.

이번 한국반도체교육원의 착공식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강원 반도체 산업의 가능성을 신뢰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삼성전자, DB하이텍, 인텔코리아 등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확인된 자리였다.

강원은 더 이상 외곽의 변방이 아니다. 반도체라는 국가 전략 산업의 최전선에서, 미래를 개척할 인재들이 이곳에서 성장할 것이다.

총 43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전국 최초의 공공부문 주도 반도체 교육 기관으로, 고등학생, 대학생, 기업 재직자까지 아우르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도체 공정, 측정 분석, 설계, XR(확장현실), 유지보수 등 산업의 필수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이곳에서 배출될 것이며, 이는 강원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이 자동차, 조선, 철강 산업에서 비롯되었다면, 이제 반도체가 그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

강원은 그동안 자연경관과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이제는 두뇌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반도체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간 패권 경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김진태 도지사가 "강원의 명운을 걸겠다"고 선언한 것도 그만큼 절박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강원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날, 강원은 단순한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도약할 것이다.

반도체 혁명의 서막은 올랐고, 이제 강원이 그 주인공이 될 차례다.

#한국반도체교육원#김진태#혁명#서막#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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