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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르신 '나훈아'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1.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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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가 보여준 원로다운 깊은 울림은 단순한 경륜을 넘어, 삶의 자세와 태도에서 비롯된 깊은 지혜였고 용기였습니다.

[사설] 어르신 '나훈아'

원로(元老)와 원로(遠路)는 의미와 상징에서 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원로(元老)는 인생의 먼 길을 굳건히 걸어오며 수많은 굴곡을 견디고 지혜와 경륜을 쌓아온 분들을 의미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건강 관리의 발달로 나이가 많이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노년층을 'Young Old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음식이 부패하거나 발효하듯, 사람도 나이가 들어가며 단순히 '노인'이 되기도 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기도 합니다.

노인은 세상물정을 모두 안다고 여겨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르신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나갑니다.

이러한 차이는 나이보다도 삶을 대하는 자세에서 비롯됩니다.

최근 가수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 LAST CONCERT'에서 구사했던 발언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오른손 왼손' 발언은 사회적 논란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과 메시지가 담겨 있었기에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갈라치기를 경계했습니다.

좁은 땅덩어리가 동과 서로 나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어린 시절 형과 다투면 어머니가 형과 아우를 함께 훈육하였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오른손이 잘못했지만 왼손도 잘한 건 없다는 그의 말은, 서로를 탓하기보다는 함께 책임지고 성장해야 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이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며 갈라치기를 시도했습니다.

오롯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한 평생을 살아온 나훈아.

그가 보여준 원로다운 깊은 울림은 단순한 경륜을 넘어, 삶의 자세와 태도에서 비롯된 깊은 지혜였고 용기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어르신의 길을 닮아가기를 생각합니다.

2025.01.14
지형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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