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정부가 정유업계와 함께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후 즉각적으로 비상수송체계 가동에 나섰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등을 중심으로 한 정유업계 비상상황반을 구성했다. 


비상상황반은 정유공장과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송 차질 우려 땐 비상수송체계를 가동 중이다.


산업부와 업계는 이를 통해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 중인 화물차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 중인 화물차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일부 주유소는 집단 운송거부 영향으로 수송 지연이 빚어지면서 휘발유·경유가 품절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29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1만1000개 주유소 중 품절 주유소는 서울·수도권 21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상황반은 이와 별도로 30일부터 매일 오후 4시경 오피넷 팝업과 게시판을 통해 품절 주유소 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피넷 상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는 네이버. 티맵 등 민간 지도 서비스와 연계돼 제공중이며 품절 주유소는 지도상 표시 되지 않도록 조치해 소비자들이 불필요하게 해당 주유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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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정유업계, 화물연대 파업 대응 주유소 비상수송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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