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10만 명 대상 확대 지급… ‘찾아가는 신청’·소비촉진 주간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강원특별자치도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18일부터 2차 지급에 본격 착수한다.
도에 따르면 1차 지급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96,727명에게 지급돼 약 89.1%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급 과정에서는 오프라인 신청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신청 가운데 온라인 신청은 60.3%, 오프라인 신청은 39.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당시 오프라인 신청 비중(20.2%)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오프라인 신청자 중 선불카드 이용 비율이 35.9%에 달해, 지난해 13.8% 대비 크게 상승했다. 도는 이를 고령층과 취약계층 중심 지급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률(99.1%)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강원도는 그 원인으로 ▲고령층 비중 증가 ▲넓은 지역 여건에 따른 접근성 문제 ▲농번기 생업 종사 ▲초기 홍보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도는 2차 지급에서는 신청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고, 미신청자 대상 개별 안내와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신청 누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1차 지급 당시 찾아가는 신청·지급 실적은 전체 대상자의 2.7%(2,914명)로, 지난해 소비쿠폰 당시 0.36%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한 군부대 장병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 지원을 확대하고,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해 신청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급된 지원금이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이 오는 8월 31일까지인 만큼, 6·3 지방선거 이후부터는 ‘소비촉진 주간’을 운영해 지역 상권 소비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1차 지급 지원금 사용률은 5월 8일 기준 약 32.8% 수준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영세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금 사용처 확대를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등 정책 실효성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2차 지급은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1차 미신청자를 포함한 소득 하위 70% 도민 약 110만 명이 대상이다.
도민들은 5월 16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지급 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1차 지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2차 신청률을 더욱 높이겠다”며 “지원금이 단순 지급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소비와 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도내 주둔 군장병들도 주둔지에서 지원금을 신청하고 지역 소비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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