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ving pocket money, sharing kindness
삼육초 4 유소년/엄마들/ 사랑의물품/사진제공:천곡동주민센터
12월의 공기가 유난히 차갑던 날,
동해시 천곡동에 작은 온기가 도착했습니다.
삼육초등학교 1학년
우지완·정의담·이시우·시민수 어린이 네 명이
자신들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학용품과 식료품을 이웃에게 전했습니다.
그 손에는 물건보다 더 큰 것이 들려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나누는 기쁨이었습니다.
“같이 하면 더 따뜻해요”
When we share together, warmth grows
이번 나눔은
우지완 어린이가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학교 안에서 조용히 퍼지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야기에
정의담, 이시우, 시민수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손을 보탰습니다.
“우리도 같이 할래요.”
네 아이는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서로 상의하며 준비했습니다.
작은 선택 하나하나에
아이들만의 진지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엄마들의 바람
A mother’s quiet wish
아이들의 어머니는 말합니다.
“용돈을 아끼며 이웃을 돕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언제나 누군가를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랍니다.”
나눔은 그렇게
어른의 가르침이 아니라
아이들의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건넨 온기
Warmth delivered by small hands
#홍종란 천곡동장은
아이들의 마음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스스로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이 아이들이 전한 온기를
지역 곳곳에 정성껏 전하겠습니다.”
작은 손에서 시작된 용돈,
그 용돈이 이웃의 하루를 밝힙니다.
이 겨울,
가장 큰 선물은
어쩌면 아이들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Sometimes, the smallest hands deliver the biggest kindness.
And the world becomes warmer, just enoug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