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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동해안 등대에서 맞는 첫 빛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12.23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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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First Light of the New Year, from the Lighthouses of Korea’s East Coast
  • 丙午年の始まり、東海岸の灯台で迎える最初の光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

동해의 등대들이 평소보다 이른 아침 문을 엽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1월 1일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 이들을 위해

묵호·주문진·속초 유인등대의 개방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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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등대는

1963년 처음 불을 밝힌 이후

2007년 개량을 거쳐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고,

영화와 드라마 속 장면들로도 기억되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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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등대는

1918년에 세워진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입니다.

107년의 시간을 품은 이곳은

우리나라 근대 등대 건축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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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는

1957년 점등 이후

영금정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맞는 대표적인 장소로,

‘속초8경’ 중 제1경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새해 해맞이 기간 동안

등대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질서 유지도 한층 강화됩니다.


동해의 끝에서 떠오르는 첫 해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조용한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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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first morning of 2026, the Year of the Fire Horse,

the lighthouses along Korea’s East Coast will open earlier than usual.


To welcome visitors eager to witness the year’s very first sunrise,

the Donghae Regional Office of Oceans and Fisheries

will open the staffed lighthouses of Mukho, Jumunjin, and Sokcho

from 6:00 a.m., instead of the usual 9:00 a.m.


Mukho Lighthouse, first lit in 1963,

has been reborn as a maritime cultural space,

and remains etched in memory through films and television dramas.


Jumunjin Lighthouse, established in 1918,

is the oldest lighthouse on the East Coast—

a living monument to Korea’s modern architectural heritage.


Sokcho Lighthouse, illuminated since 1957,

stands alongside Yeonggeumjeong Pavilion

as one of the most beloved sunrise spots,

recognized as the first of the “Eight Scenic Views of Sokcho.”


With large crowds expected,

enhanced safety inspections and orderly operations will be in place.


May the first light rising from the East Sea

bring a quiet but certain hope

to everyone beginning a new year.



2026年・丙午年(ひのえうま)の元日、

東海岸の灯台がいつもより早く扉を開きます。


新年最初の日の出を迎える人々のために、

東海地方海洋水産庁は

墨湖・注文津・束草の有人灯台を

通常より早い 午前6時 から開放します。


1963年に初点灯された墨湖灯台は、

海洋文化空間として生まれ変わり、

映画やドラマの舞台としても親しまれてきました。


1918年に建てられた注文津灯台は、

東海岸で最も古い灯台として

韓国近代建築の歴史を今に伝えています。


1957年に点灯した束草灯台は、

迎日亭とともに

新年の朝を象徴する名所であり、

「束草八景」の第一景として知られています。


多くの来訪者が見込まれるため、

安全点検と秩序維持にも万全を期します。


東の海から昇る最初の光が、

新しい一年を迎えるすべての人に

静かな希望を届けますよう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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