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자유공정연대,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육 시장 강력 규탄
- 육 시장, 계좌 입출금 공개 및 음주·뺑소니 의혹 투명하게 해명해야
- 민주당, 내로남불 반복 말고 일관된 잣대 적용해 엄정 조치하길

육동한 춘천시장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장모상 부고장에 본인 명의 계좌번호가 기재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지난 4월 발생한 차량 접촉사고가 단순 범칙금 부과로 마무리되면서 음주 관련 뺑소니 의혹까지 제기됐다. 지역 시민단체는 “공직 윤리와 청렴성에 심각한 타격을 준 사건”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6일 강원자유공정연대는 춘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동한 시장은 장모상 부고장 계좌 기재와 관련된 의혹을 명확히 밝히고 계좌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의 청렴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해명이 불충분하다면 시민 불신만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원자유공정연대는 “민주당은 과거 같은 사안에서 타당 소속 시장을 ‘부적절하다’며 강력 비판했지만, 이번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이중잣대가 반복된다면 국민적 내로남불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가 없다면 법적 수단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차량 접촉사고 이후 범칙금만 부과된 사건 역시 음주 여부와 뺑소니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석연치 않은 조사 결과에 대해 시장 스스로 분명히 해명해야 함은 물론 경찰의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계천 대표(애국춘천범시민연대)는 "접촉 사고를 낸 후 가족과의 술자리를 가진 것이 혹시 음주운전 물타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고 하면서 과거 연예인 김호중씨의 사건이 연상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시민 신뢰 회복, 지금이라도 진솔한 해명 내놓아야”
강원자유공정연대는 이번 사건들을 “단순 해프닝이 아닌 공직자의 기본 자질 문제”라고 규정했다. 단체는 “육 시장이 책임을 회피하고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시민의 신뢰는 더욱 무너질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진솔한 해명과 사과를 통해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행정전문 소통가를 자임해온 시장이 반복되는 논란에 대해 소통 대신 침묵으로 일관한다”며 육 시장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