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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서지마을, 순교의 숨결 품은 ‘기념관’ 개관

  • 고영훈 기자
  • 입력 2025.06.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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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39년 기해박해 순교자 정신 되살린다… 6월 21일 봉헌식 개최

【시사뉴스 케이|원주=고영훈 기자】
강원 원주시 부론면 서지마을에 조성된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관'이 오는 6월 21일(토) 봉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지마을은 1839년 기해박해 당시 두 명의 천주교 신자가 순교한 교우촌으로,이들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시복되어 복자로 추앙받고 있다.

이들의 신앙과 희생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종교문화시설 건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추진되었다.

총사업비는 33억 9천만 원으로,△국비 9억 원△도비 4억 5천만 원△시비 10억 5천만 원△천주교 원주교구 유지재단 자부담 9억 9천만 원 등 공공과 종교계의 협력으로 조성됐다.

기념관은 부론면 손곡리 344-1(서지길 2)에 위치해 있으며,총 부지면적 4,348㎡, 연면적 891.61㎡ 규모로△기념관△종교집회장△기도실△교육장△순례자 쉼터 등 다양한 종교·문화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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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관 조감도 ⓒ원주시 제공

특히, 횡성 풍수원 성당과 제천 배론성지를 잇는 순례길 중간 지점에 자리한 이곳은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과 연계해 종교·문화 관광벨트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봉헌식은 6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기념관에서 열리며,
원강수 원주시장, 조규만 원주교구장, 지역 주민과 천주교 신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천주교 원주교구 유지재단이 주관한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지마을 순교자 기념관은 단순한 종교시설이 아닌,순례자와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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