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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낙연, 괴물독재국가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 지지

  • 고종호 기자
  • 입력 2025.05.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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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의 삼권 장악, 견제기능 상실은 민주주의 파괴
  • -괴물독재국가 출현만은 반드시 막아야
  • -개헌 및 공동정부 구성 등 원칙적 합의, 구체적 사안은 양당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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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통해 김문수 지지 선언을 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 출처: 채널A news

 

27일 오전 11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비공개 회동 결과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고문은 서두에서 상당수 국민이 표 줄것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또 투표 포기도 고려중이라고 하는 말이 들린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운명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신은 일찍부터 더불어민주당이 다른 후보를 내면 협력하겠다고 여러번 발표했으나 민주당은 순리를 거부, 사법리스크가 있는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삼권을 장악하는 괴물독재국가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어제는 국무총리, 검찰, 경찰, 방송통신위에 대한 국회의 통제를 강화해 각 기관의 독립마저 허물어뜨리기로 했다고 언급하고, 민주당의 현직 국회의원도 현직을 떠난 원로도 모두 침묵하며 괴물독재의 길을 따르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민주당의 기괴하고도 절망적인 현실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아버지에 이어 2대째 민주당원임을 강조한 이 고문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괴물독재국가로까지 동행할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러한 민주당의 폭주가 윤 전 대통령의 계엄과 국민의힘의 대응이었다며 현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간 이 후보는 '민주당이 예고하는 괴목독재국가는 한 사람이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없에기 위한 시도가 아무런 견제없이 자행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우려가 된다'며 '견제기능이 사라지면 민주주의도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괴물독재국가의 출현을 막는것이 대한민국의 최대의 숙제가 되었다며, 김문수 후보의 거듭된 요청으로 어젯밤 광화문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괴물독재의 출현을 막고 희망적인 제7공화국을 만드는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제7공과국 출범을 위한 개헌 추진 협력', '2028년 대선 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3년 임기 실천' 등 원칙적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것은 양당에 맡기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고문은 윤 대통령과 결별도 언급했고, 김 후보는 자신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학 시절의 인연을 비롯 김 후보의 지난 여정과 청렴함을 높이 평가한 이 고문은 김문수 후보에게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면도 강조하면서도 괴물독재를 막는 적합한 후보인 것은 사실이라며 김 후보에게 한 표를 주기로 했다며 사실상 지지선언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다른 사람 선거를 돕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번복한 이유를 묻자, 자신이 불출마 선언을 하며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은 하겠다고 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결정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등의 비판에 대한 질문에는 남을 비방만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보다 민주당을 더 사랑하지만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에까지 동행할수는 없다는 것이 자신의 신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선거 연대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어룰리는 방식으로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낙연 고문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신의 결정에 대해 민주당이 섭섭하게 생각하기 이전에 지나온 길을 먼저 되돌아보는 것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지만, 그런 것마저 기대할수 없는 것이 민주당의 절망적인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념이나 정책 노선에서 자신은 여전히 민주당의 유전자를 갖고 있고, 민주당의 DNA 안에는 삼권 장악, 독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나를 비판한다고 해서 민주당이 좋아지지 않는다. 자신들과 조금만 보조를 같이 하지 않으면 나쁜사람 취급하는게 현재 민주당의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새미래민주당의 세력은 크지 않고 외롭지만 거대 양당과 달리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 파괴를 막기위한 마지막 균형자의 역할을 하고 있고, 이를 역사가 평가해줄 날이 올것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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