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 아내 이미지? 고정관념 깨고 싶었어요.”
검소함·헌신·신념"…설난영 신드롬, MZ도 반응하는 이유는?
“정치인 아내 이미지? 고정관념 깨고 싶었어요.”

요즘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입니다.

‘정치인의 배우자’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화려한 외모, 고급 의상, 격식 있는 스피치.
그런데 설 여사는 그 모든 틀을 깨고 등장했습니다. 격식 대신 진심, 사치 대신 검소함, 이미지 대신 신념으로.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도 안 입었어요."설 여사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원피스 하나 입고, 남편이랑 손잡고 들어갔어요.”
“하객보다 경찰이 더 많았죠. 근데 그땐 그런 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이유요? 보여주기 위한 결혼이 아니라, 진짜 삶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었으니까요.
김 후보와 설 여사는 1970~80년대 노동운동을 함께했던 인연으로 만나 부부가 됐습니다.
김 후보는 구로공단, 설 여사는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출신. 보수 진영에서 이런 서사를 가진 부부는 좀처럼 보기 힘들죠.
"그냥 와. 내가 있어."김 후보가 삼청교육대 수배령을 피하던 시절, 설 여사의 자취방으로 도망쳤고, 그때 “갈 데 없으면 나한테 와”라는 말이 청혼이 됐다고 해요.지금 들으면 드라마 대사 같죠?
"정치? 반대했어요."설 여사는 사실 남편의 정치 입문에 처음엔 반대했답니다.그런 중 생각을 바꿔
“깨끗한 정치 하겠다는 사람, 한번 믿어보자 생각했죠.”
그 뒤로는 묵묵히 내조에 전념.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2선, 장관까지… 화려한 경력 뒤엔 여전히 24평 봉천동 아파트 한 채가 전부.
그리고 김 후보는 도지사 선거 끝나고 남은 후원금도 당에 고스란히 반납.
“고생한 사람들 식사라도 하자”는 주변 권유에도, 그냥 안 했대요.“그런 점에선 진짜 철저한 사람이에요.” (설 여사 인터뷰 중)
외동딸에게도 ‘신념’ 교육..
딸이 영어 잘해서 영어과 가려 했을 때도, 김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사회복지사는 보람 있는 직업이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야.”
지금 그 딸은 사회복지사가 되었고, 사회복지사인 남편과 결혼했답니다.
김 후보의 반응은?
“본인이 좋아하고 사랑하면 된 거지, 뭐 더 있겠어?”완전 쿨하고 따뜻한 아빠죠.
“이런 분이 정치인 배우자라니…”
설 여사 인터뷰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선 반응이 폭발했습니다.
“이 분이 유세 나가면 분위기 다 바뀔 듯”
“이게 진짜 정치인의 '배우자' 아닌가요?”
“말씀 하나하나가 진짜 현실적이고 단단하다.”
정치계에 던지는 ‘진정성’ 한 방.
화려하진 않지만 진하고, 조용하지만 묵직한 설난영 여사의 이야기.
MZ세대가 왜 ‘설난영 신드롬’에 반응하는지, 이제 좀 감이 오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