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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k사설] 김문수의 가치, 이준석의 실리..보수 재편의 변곡점 도래

  • #지형덕 기자
  • 입력 2025.05.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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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은 ‘될 것 같은 후보’에서 ‘될 수 있을까 싶은 후보’로, 김문수는 ‘보수의 중심’, 이준석은 ‘보수를 실용으로 연결하는 교량’으로 재정의된

 

[시사k사설] 김문수의 가치, 이준석의 실리..보수 재편의 변곡점 도래

 

이재명 공약에 실리로 맞선 이준석, 김문수 지지 기반 강화…좌파의 집중 공격 예고

 

 글;지형덕/시사k뉴스 기자

 

2025년 조기 대선의 첫 TV토론회가 지난밤 전국 생중계된 가운데,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국민적 기대 속에 열린 첫 번째 토론의 사실상 승자는 이준석 후보였다. 많은 이들이 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정면 대결을 예측했지만, 이준석은 김문수 후보를 도우며 이재명의 포퓰리즘 공약을 논리적으로 해체하는 전략적 선택을 보였다.

 

이날 토론에서 이준석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유연하고도 실용적인 정책 비판을 앞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복지 및 분배 중심 공약을 "구체성이 결여된 막연한 선심성 제안"으로 규정하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감성적 언어에 기대려는 이재명의 화법에 대해 실증적 데이터와 논리로 응수하며 토론의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약화시켰다. 대중 동원을 위한 감정적 호소는 있었으나, 구체적 실행 전략이나 정책의 일관성은 부족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도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재정 건전성, 일자리 정책, 미래 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비전 제시는 미흡했다.

 

이번 토론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준석-김문수 축의 가능성이 현실 정치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세대와 노선이 다른 두 후보가 토론을 계기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보수 진영의 재편 시나리오가 한층 현실화되고 있다. 이준석이 김문수의 정책 비전을 실리 있게 뒷받침하고, 향후 단일화로 나아갈 수 있다면, 이는 야권 전체의 판세를 뒤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물론 이준석의 부상은 곧 진보 진영의 강한 반격을 예고한다. 이제부터 그를 향한 좌파 진영의 공격은 더욱 집요하고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토론을 통해 그는 단순한 ‘말 많은 정치인’에서 ‘정책을 쥐고 움직이는 전략가’로 이미 격상되었다. 심지어 그를 탐탁지 않게 보던 보수 유권자들조차, 이번 만큼은 그 존재감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지점에 도달한 것이다.

 

이재명은 ‘될 것 같은 후보’에서 ‘될 수 있을까 싶은 후보’로, 김문수는 ‘보수의 중심’, 이준석은 ‘보수를 실용으로 연결하는 교량’으로 재정의된 어젯밤. 이 토론은 단지 한 차례의 방송이 아닌, 조기 대선 판도를 결정짓는 변곡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2025조기대선 #TV토론회 #김문수 #이준석 #이재명 #시사k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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