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7(토)
 

한국 국제 학업성취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를 기록하며 모든 영역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지난 5일 ‘2022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모의고사에 집중하는 수험생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의고사에 집중하는 수험생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ISA는 만 15세 학생(중3~고1)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의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된다.


이번 PISA에는 전 세계 81개국 69만 명이 참여했다. 한국은 중학교 14개교 352명, 고등학교 168개교 6482명, 각종학교 4개교 97명 등 186개교 6931명이 참여했다.


한국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중 수학 527점으로 1∼2위, 읽기 515점으로 1∼7위, 과학 528점으로 2∼5위로 높은 성취를 나타냈고 전체 81개국 중에서도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PISA 2018’ 대비 OECD 회원국의 평균 점수는 모든 영역에서 하락한 반면, 한국의 수학·읽기·과학의 평균 점수는 상승했다.


아울러 ‘PISA 2018’ 대비 상위 성취수준 비율은 모든 영역에서 증가하고, 하위 성취수준 비율은 읽기와 과학에서 감소했다.


상위 성취수준(5수준 이상)은 수학 21.4%에서 22.9%, 읽기 13.1%에서 13.3%, 과학 11.8%에서 15.7%로 증가했으며, 하위 성취수준(1수준 이하)은 수학 15.0%에서 16.2%로 늘었으나 읽기 15.1%에서 14.7%, 과학 14.2%에서 13.7%로 줄었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 중이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공교육 경쟁력 제고, 사교육 경감대책 등 다양한 방안의 추진 동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삼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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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학업성취도, 모든 영역서 OECD 평균보다 점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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