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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예방…‘배회감지기’ 4590여 대 신규 무상 보급
    민관이 협력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 4590여 대를 신규로 무상 보급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 SK하이닉스와 함께 5일 기존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지속·확대하는 내용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차 업무협약으로, 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3년 연장해 2027년까지 지속하고 지원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2023년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단가 28만 원 수준)로 업그레이드해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행복GPS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보건복지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경찰청-SK하이닉스 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간 사업으로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후원금을 조성해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고, 복지부는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에 협력하며,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수색·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3만 1871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으며, 이를 활용한 발견 사례가 2232건에 이른다. 특히, 사업 도입 이전에는 치매환자의 평균 발견 소요시간이 12시간이었다면 2023년에는 배회감지기 착용 시 40분까지 단축되었고 발달장애인은 76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단축되었다. 실종사건의 경우,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고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배회감지기 착용 덕분에 대응 효과가 매우 높아진 것이다. 서울시 첫 중증 치매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통신비 포함)를 2년 동안 무상 지원하고, 올해 지원 규모도 지난해(7억 원)보다 60% 증가한 4590여 대(10억 8000만 원)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에 보급한 기기 4131대(1억 3000만 원)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을 체계화해 현재 서비스 중인 인식표, 치매체크앱, 장기요양보험 기기 제공 사업 등과 함께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시, 보급된 배회감지기를 수색·수사에 활용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현재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 등 제도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함께 운영·홍보해 더욱 효과적인 사업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지난해 1만 4000여 건에 이르고,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신속한 발견을 위한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자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100만 명, 발달장애인은 27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보호자에게 심리적,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어왔다”고 밝히고 “배회감지기 보급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실종사건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배회감지기 대여,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등 실종 예방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사장은 “7년 동안 모두 3만 100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고, 220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 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김진태#치매#시사k뉴스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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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예방…‘배회감지기’ 4590여 대 신규 무상 보급
    민관이 협력해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 4590여 대를 신규로 무상 보급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 SK하이닉스와 함께 5일 기존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지속·확대하는 내용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차 업무협약으로, 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3년 연장해 2027년까지 지속하고 지원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2023년 새로운 기종의 배회감지기 ‘스마트지킴이2’(단가 28만 원 수준)로 업그레이드해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5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행복GPS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보건복지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경찰청-SK하이닉스 간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간 사업으로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후원금을 조성해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고, 복지부는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에 협력하며,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수색·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3만 1871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으며, 이를 활용한 발견 사례가 2232건에 이른다. 특히, 사업 도입 이전에는 치매환자의 평균 발견 소요시간이 12시간이었다면 2023년에는 배회감지기 착용 시 40분까지 단축되었고 발달장애인은 76시간에서 1.1시간으로 대폭 단축되었다. 실종사건의 경우,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고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배회감지기 착용 덕분에 대응 효과가 매우 높아진 것이다. 서울시 첫 중증 치매환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통신비 포함)를 2년 동안 무상 지원하고, 올해 지원 규모도 지난해(7억 원)보다 60% 증가한 4590여 대(10억 8000만 원)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에 보급한 기기 4131대(1억 3000만 원)에 대해서는 무상 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보급 대상자 선정과 지원을 체계화해 현재 서비스 중인 인식표, 치매체크앱, 장기요양보험 기기 제공 사업 등과 함께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시, 보급된 배회감지기를 수색·수사에 활용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현재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 등 제도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함께 운영·홍보해 더욱 효과적인 사업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지난해 1만 4000여 건에 이르고,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신속한 발견을 위한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자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100만 명, 발달장애인은 27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보호자에게 심리적,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어왔다”고 밝히고 “배회감지기 보급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실종사건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배회감지기 대여,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등 실종 예방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사장은 “7년 동안 모두 3만 1000여 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고, 2200여 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 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김진태#치매#시사k뉴스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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